자율신경실조증이 맞나요? 완치여부와 기간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선 제 증상시작과 현재증상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3주전쯤 이미 굉장한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어요.
그때 체한줄만 알고 두통을 가라앉히고 소화를 촉진시키기위해 진통제와 소화제를 계속 먹었고 조금 멀리 걸어갔다온 날 저녁부터 한번에 소화가 된건지 아니면 초기증상이었던건지 쓰러지거나 주저앉을것처럼 몸이 떨리고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급하게 김치죽을 먹었고 조금 나아졌어요, 그 뒤로도 햄버거와 고기 등을 먹으며 그런 느낌은 사라졌어요.
이때 처음 굉장히 놀랐고 긴장을 확 했습니다.
현재는 그런 느낌도 증상도 없습니다.
그 후 갑자기 불안과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져서 내과에 갔는데 부정맥이나 심장아니냐는 애매하고 말이 안되는 의사말에 더 긴장을 했고 두근거림과 숨참, 답답함, 소화불량, 설사 등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제 증상이 해당되지않는다는 걸 알고
긴장이 조금 풀렸고 이때부터 멍함, 미세한 어지러움(배에 탄 느낌? 파도?) 등 머리가 무겁고 계속 피곤하고 졸린느낌, 몸 무겁고 알 수 없는 전신 근육통 등이 생기더라구요.
현재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걸 알고 계속 꾸준한 낮잠과 식사, 밤잠과 목빗근, 승모근, 쇠골사이 근육마사지하고 제기차기운동, 숨쉬기, 걷기(유산소)운동, 꿀벌호흡하면서 머리가 무거운것도 조금씩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정리
있었지만 사라진증상
실신하거나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
전신떨림
심장두근거림
숨이 잘 안쉬어지는 느낌
소화불량(체기)
심한 얼굴 화끈거림
시야흐림
아직 남아있는 증상
(많이 먹으면) 더부룩함
염소변과 설사의 반복
입마름
(가끔) 손발저림과 떨림
간헐적두통
멍한느낌
현실감이 떨어짐
전신피로
땀(진땀, 식은땀)
체온변화(현재는 추위보다 더위를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자꾸 건강 걱정
감정기복과 예민함
피로감
잠이 쉽게 안 듬
계속 꿈을 꾸거나 가위눌림
몸이 무거움(심하진않습니다)
근육통(조금씩 나아지는 듯 해요)
귀먹먹함 (특히 밥 먹거나 크게 웃을때인데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해요)
핑도는 느낌(배에 타고 있는 느낌, 파도느낌도 전보다 나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전히 한번씩 불안감과 불안정감, 우울감(요새 뭐만해도 울고 눈물이 나요..)
혈압은 131/81, 125/75, 117/65 잴 때마다 제각각이고 생리중(평소보다 늦게 시작함)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자율신경이상)'이 맞는거죠??
항우울제, 불안제, 수면제 등 약 없이 스스로 이겨내고 싶어요.
좋은 치유&회복법과 기간, 완치가 되는지 잘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이고 어려서 그런지 자꾸 이제 이전처럼 편했던 저의 일상생활을 계속 못하게 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여러가지 다양한 증상은 자율신경실조증에 포함된 증상들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은 심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강화시켜주는 한약치료 침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하시는 대로 식단관리 생활관리 스트레칭 호흡등을 꾸준히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는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너무 오래 끌면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아직 젊으시고 극복해낼 의지도 있으시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치료하시면 안정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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