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가 버림받은 이유는 그의 출생가 관련된 불길한 예언 때문입니다. 궁예는 헌안왕 혹은 경문왕의 서자로 태어난 신라 왕족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불길한 징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음력 5월 5일에 외가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단오에 태어난 아이를 불길하게 여기던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태어날 때 무지개를 닮은 흰 빛이 지붕 위에 있었고, 날때 부터 치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특성을 두고 불길하게 여긴 일관이 국왕에게 죽일 것을 청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왕명으로 죽이러 온 관리가 궁예를 포대기에 싸서 높은 누대에서 던졌는데, 누대 아래로 떨어진 궁예를 유모가 밑에서 받아서 목숨을 구했지만 잘못하여 눈을 찌르는 바람에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