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중에 흡혈을 하는 박쥐는 5개 종류 밖에 되지 않는데 왜 박쥐는 흡혈의 동물이 되었나요?

박쥐 품종이 2000개 정도 된다고 아는데 여기서 5개 품종만 흡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흡혈이 주식도 아니고 그냥 부가적으로 흡혈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드라큘라를 보면 마치 흡혈이 주식이고 흡혈이 없으면 못 살아가는 것으로 나오고 이게 박쥐를 오마주 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되었나요?

오히려 박쥐가 아니라 모기가 흡혈을 더 하기 때문에 드라큘라는 모기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흡혈박쥐를 모티브로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라큘라가 지금은 박쥐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드라큘라소설에 따르면 박쥐나 늑대로 변하는 능력입니다.

    흡혈귀전설들에서 많은 설정을 가져온건데 그당시 사람들은 야행성으로 움직이는 동물중에 늑대와 박쥐를 흡혈귀의 하수인으로 생각했다는 거죠.

    굳이 박쥐로 유명해진 이유는 드라큘라소설속 드라큘라의 외모묘사에 박쥐 같은 귀라는 표현이 사용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큘라 소설에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하게 파생되어 지금의 흡혈귀의 대표이미지를 만들었으니까요.

    또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드라큘라가 주인공인건데 주인공이 모기를 부리거나 모기로 변신하면 전혀 주인공의 멋이 안 살죠.

    작품속 공포의 대상인 드라큘라를 모기랑 엮는건 설정상 상당히 무리가 있죠.

  • 사람들은 특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나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흡혈박쥐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퍼지고 기억되며, 박쥐 전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록 흡혈박쥐는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박쥐는 일반적으로 흡혈동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박쥐의 대부분이 곤충, 과일, 꽃꿀 등을 먹고 사는 매우 다양한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쥐가 흡혈하는 동물이 된 이유는 진화적 적응 때문입니다. 특정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먹이 자원을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적응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흡혈박쥐의 경우, 피를 먹는 것은 먹이 자원의 경쟁을 피하고, 안정적인 영양 공급원을 확보하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