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후 항암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지인이 폐암말기로 3개월 시한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암을 하지 않고 자연치료 현재까지 5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암을 했던 사람은 2년을 못넘기고 항암만 하다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다면 암환자 입장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어떤 일이건 예외적인 경우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확률을 믿지요.
치료를 했을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생존기간과 5년 생존률 등을 비교해서 치료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단편적으로 한두 예를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송영기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선적으로 지인분게 유감을 표합니다.
의학적으로는 폐암 환자들에 대해서 항암치료를 한 군과 안한 군의 생존률을 비교하는 임상실험을 하였더니 유의하게 생존률을 향상시켜주었습니다.
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이 가능하다면 우선적으로 종양을 제거하고, 이미 원격전이가 있다면 수술이 불가할 때 항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임상 데이터로는 항암치료를 했을 때 암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나 생존률 향상 면에서 유의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비교하신 2분의 경우 항암치료 받기 전 얼마나 병이 깊었는지, 전신상태가 어땠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분명 항암제의 부작용이 독하고 휴유증이 남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고 안받고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의사로서는 필요한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치료의 결정은 환자가 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환자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환자에게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려주고 더 좋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끔 이끌어 주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항암치료에 대한 결정은 매우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누구는 치료만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더라, 누구는 공기좋은 곳에서 지내다보니 병이 좋아지면서 잘 지내고 있더라 등 명확한 선택지는 없습니다.
암이라는 것은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고 수술만 필요한 암일 수도 있고 수술 후에 항암치료가 필요한 암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여러 학회에서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는 의사와 환자가 같이 고민하고 결정해야되는 것이지요. 폐암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신 분이 5년동안 지내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가끔씩 이런 기적적인 일도 일어나는데 이는 암에 대한 진단이 잘 못 되었을 수도 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좋아져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겠네요..환자의 상태나 혈액검사 수치, 영상검사 등의 자료가 있다면 판단을 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암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하고 자신이 그동안 삶에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항암치료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항암치료 몇번으로 암이 90% 확률로 완치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무조건적으로 항암치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나 안받으나 암이 완치될 확률이 적다면 이는 고민은 해보고 남은 일생을 어떻게 살아야될지 정해야되겠죠.
참 어려운 질문이어서 글로 다쓰기 참 힘든 부분입니다.
항상 건강하면 좋겠지만 누군가에게, 본인에게 이런 결정을 해야될 시기가 올 수도 있고 따라서 항상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신만의 생각이 정립이되어야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치료의 결정은 환자가 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환자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환자에게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려주고 더 좋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끔 이끌어 주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항암치료에 대한 결정은 매우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누구는 치료만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더라, 누구는 공기좋은 곳에서 지내다보니 병이 좋아지면서 잘 지내고 있더라 등 명확한 선택지는 없습니다.
암이라는 것은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고 수술만 필요한 암일 수도 있고 수술 후에 항암치료가 필요한 암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여러 학회에서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고 이는 의사와 환자가 같이 고민하고 결정해야되는 것이지요. 폐암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신 분이 5년동안 지내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가끔씩 이런 기적적인 일도 일어나는데 이는 암에 대한 진단이 잘 못 되었을 수도 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좋아져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겠네요..환자의 상태나 혈액검사 수치, 영상검사 등의 자료가 있다면 판단을 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암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하고 자신이 그동안 삶에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항암치료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항암치료 몇번으로 암이 90% 확률로 완치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무조건적으로 항암치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나 안받으나 암이 완치될 확률이 적다면 이는 고민은 해보고 남은 일생을 어떻게 살아야될지 정해야되겠죠.
참 어려운 질문이어서 글로 다쓰기 참 힘든 부분입니다.
항상 건강하면 좋겠지만 누군가에게, 본인에게 이런 결정을 해야될 시기가 올 수도 있고 따라서 항상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신만의 생각이 정립이되어야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수술로 암이 완전히 제거되었고 암이 다른 부위로 퍼졌다는 전이의 징후가 없는데도 왜 부가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할까요?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점은 종양이 커지는 과정에서 일부 암세포가 떨어져 나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부위로 퍼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잡초의 씨앗이 바람이나 물줄기에 의해 떠다니다가 다른 곳에 이르러서 자라는 것과 아주 똑 같은 원리로 이러한 상황을 암의 전이라고 표현합니다. 전이의 초기 단계에서 이같이 떨어져 나온 암세포들을 ‘미세전이’라고 하며, 이들은 기존의 치료로서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점은 미세전이 자체는 너무도 작기 때문에 미세전이가 실제로 있는지를 현존하는 의료기술로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종양의 크기가 대개 1㎤ 이상 되어야 기존의 기술로 진단이 용이해지는데, 이미 이 정도의 크기에는 암세포가 천만 개 이상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미세전이가 점차 커지면 X-선 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미세전이를 치료하는 것 보다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종양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후에 미세전이의 존재를 의심할 만한 증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능한 빨리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재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단편적인 사례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된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확률적으로 안전합니다. 물론 임상실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몇몇 사례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것은 항상 성립하지도 않고, 확률도 낮습니다.
목숨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에서 들리는 여러 가지 사례나 속설 등에 혹하기 쉽겠지만,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평균적인 생존기간이 긴 것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사실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를 위해서 항암치료를 권해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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