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오메가3 원료가 하프물범기름이나 연어기름 등 기타 등푸른 생선기름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 원료의 문제가 아니라 산패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비릿한 냄새와 맛이 심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에서 오메가3지방산 제품을 일시에 수거해 산패율을 측정해보니, 11~62% 제품이 산패됐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6/2016102600126.html)
이런 혆상은 뉴스에서도 주기적으로 다루는 문제입니다.
집에서 보관 중인 오메가3 제품의 산패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색과 형태, 냄새를 확인하면 됩니다. 색이 탁하고 캡슐을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고 여러 캡슐이 달라 붙어있다면, 그것 역시 산패를 의심해야 합니다. 캡슐을 터트렸을 때 캡슐 안에 든 기름에서 역한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된 상태이니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믿을수 있는 제품을 고르거나 식물성 오메가3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약국에서 구매하셨다면 이런 상황을 설명하시고 환불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