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족저근막염의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강한 섬유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합니다. 주로 발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며, 발뒤꿈치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통증은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며,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은 평발이나 요족 변형, 다리 길이의 차이, 과도한 운동, 과체중, 당뇨, 관절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주로 신체 검진을 통해 이루어지며, 발뒤꿈치뼈 부위의 압통점을 확인하거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면 통증이 증가하는지 확인함으로써 진단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는 특별한 경우에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방사선 검사나 근전도 검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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