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헌용 과학전문가입니다.
체내에 기체 상태로 머물던 숨이 입 밖으로 내뿜어질 때 온도차이로 인하여 액체 형태로 상 변화가 일어나서 입김이 보이는 것입니다.
체내에서의 온도는 약 30도며, 추운 날의 온도는 한 자리 숫자입니다. 즉, 최소 20도 이상의 온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뜻했던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할 때, 밖으로 나오는 순간 입김은 빠르게 응결하게 됩니다. 입김은 온도 차이에 의하여 나타나지만, 왜 하얗게 보일까요?
물, 수증기, 얼음은 빠르게 상 변화가 일어날수록(편하게 얼음이라 부르겠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물을 얼리고나서 확인해보면 얼음의 중심부가 하얗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