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회전근개 파열 관련 수술 질문사항 있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심장 스텐트

복용중인 약

아스피린

오빠가 오른쪽 어깨가 많이 아파서 3 차 병원에서 MRI를 찍었고 거기서는 어깨에 염증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수술하면서 세척하고 항생제치료 하면 될거 같다고 했어요.

그런데 2nd opinion 받고 싶어서 어깨 수술 유명하신 의사 찾아 진료를 봤는데 거기서는 회전근개 파열의심을 하더라구요…

MRI를 보고서도 의사들이 다르게 판독할 수가 있는건지, 아니면 파열이라고 과잉 치료를 하려는건지

뭐가 맞는건지 판단이 어려워요.. ㅜ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MRI는 같은 영상을 보더라도 의사경험이나 중요하게 보는 부위에 따라 해석이 조금 달라질수 있어서 진단의견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나 염증은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있어 단순 염증인지 파열이 동반된 상태인지 의견이 갈리기도 합니다. 과잉진료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증상, 팔 움직임 검사, 통증위치, MRI소견을 함께 종합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이라도 크기가 작으면 꼭 바로 수술하지 않고 약물, 주사, 재활치료 부터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처럼 의견이 다를때는 MRI CD를 가지고 대학병원 어깨 전문 교수나 수부,견주 관절 전문의에게 한번더 확인받는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심장 스텐트와 아스피린 복용중이면 심장 내과와함께 수술 가능여부를 꼭 상의해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같은 검사결과에서도 전문의들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진단소견에 문제나 과잉진료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필요하신 경우 또 다른 의견을 참고하시고 충분한 상담과 고려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MRI를 보고도 의사마다 해석이나 치료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는 실제로 꽤 있습니다. 특히 어깨는 회전근개 부분파열, 퇴행성 변화, 점액낭염, 활액막염, 감염성 염증 등이 서로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영상만으로 완전히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MRI만 보는 것이 아니라 통증 양상, 팔 힘 저하 여부, 특정 자세에서의 통증, 야간통, 혈액검사 염증수치 등을 같이 종합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다만 “염증을 세척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자”는 방향과 “회전근개 파열 의심”은 접근 자체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각각 어떤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 설명을 다시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성 염증을 의심했다면 보통 염증수치 상승,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열감, 관절액 문제 같은 단서가 있는 경우가 많고,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들 때 힘이 빠지거나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고 밤에 돌아누울 때 아픈 경우가 흔합니다.

    회전근개는 40대 이후부터 MRI상 부분파열이나 퇴행성 변화가 흔하게 보일 수 있어서, 영상에 파열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크기가 크거나 근육 위축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영상에 조금 찢어져 보이느냐”보다 실제 기능 저하와 통증 정도입니다.

    과잉치료 가능성을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현재 상황만으로 어느 병원이 맞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어깨 전문으로 많이 보는 정형외과에서 MRI 원본 CD를 직접 재판독받고, 진찰을 같이 받아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판독지 글만 보는 것보다 실제 영상을 직접 여러 단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빠분은 심장 스텐트 병력이 있고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기 때문에,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출혈 위험과 약 중단 여부를 반드시 순환기내과와 같이 조율해야 합니다. 스텐트 시술 시기와 종류에 따라 아스피린 중단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이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