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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콘도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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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말의 'ㅢ' 의 발음이 'ㅣ'로 나타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주로 의는 의로 의로 발음을 많이 해서 반대로 이로 발음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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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말에서 '의'가 [이]로 발음되는 경우는 주로 단어의 두 번째 음절 이후에 올 때입니다. 예를 들어 '결의'는 [겨릐]라고도하지만 [겨리]로도 발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사의 경우 예를 들어 '나의 가방'에서 '의'는 [의] 또는 [에]로 발음할 수 있어 [나의]와 [나에] 모두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에'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단어의 첫 음절에 오는 '의'는 반드시 [의]로 발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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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우리나라 「표준 발음법」 제 5항에 관련 규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① 'ㅢ'를 반드시 [ㅣ]로 발음 하는 경우

    :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 한다

    : 희망 → [히망], 무늬 → [무니], 띄어쓰기 → [띠어쓰기], 늴리리 → [닐리리], 유희 → [유히]

    ② 'ㅢ'를 [ㅣ]로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

    :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 단어의 주 번째 음절에 오는 '의'는 원칙적으로 [의]로 발음하지만, [ㅣ]로 발음하는 것도 괜찮다고 허용한 것

    : 주의 → [주의](원칙) / [주이](허용), 협의 → [협의](원칙) / [혀비](허용), 민주주의 → [민주주의](원칙) / [민주주이](허용), 강의 → [강의](원칙) / [강이](허용)

    ※ 조사 '의'

    : 소유격이나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 '의'는 [ㅔ]로 발음 하는 것을 허용.

    : 나의 책 → [나의 책](원칙) / [나에 책](허용), 우리의 소원 → [우리의 소원](원칙) / [우리에 소원](허용)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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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음성학적이나 언어의 발음의 원리를 볼때 인간이 발음하기 편한 쪽으로 자연스럽게 발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말은 글자와 발음이 비교적 일치하는 정도는 낮은 언어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규칙이 존재하지만 결국 입에서 발음이 편하게 나오는 방면으로 허용이 이루어진다고 이해하셔야하겠습니다.

    또한, 특정지역의 방언에서는 '의 이'의 사용에 있어 표준어에 비해 특정발음이 우세를 이루는 경우도 있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