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항생제맞는데 염증수치가 올라요.
복통 열39도 두통으로 2ㅡ3번 응급실ct찍고
오른쪽 게실염소견으로 입원항생제 맞은지 3일째
입니다
5일만에 변은 보고 열은 떨어졌는데
항생제 맞기전 염증수치 9.3
3일 항생제 맞고 염증수치 10.4
오히려 오르고 걸어도 눌러도 배에 힘주면
오른쪽 배가 점점더 아파요
혹시 게실염이 아니고 복막염이나 장폐색증이나 아님 다른 증상이라 더오르는걸수도 있나요?
항생제를 맞기전보다 3일동안 맞은뒤가
더 아프고 염증수치가 오를수있는지
입원해있어도 걱정이네요
염증수치가 10이면 높은거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혈액검사보다 임상 증상이 더 중요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약간 더 오르더라도 열이 떨어지고 전신적인 컨디션이 호전 양상이라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겠으나 복통이 점차 더 심해진다면 다른 질환의 동반이나 합병증의 가능성 배제를 위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염증 수치가 10.4는 높은 편으로, 이는 몸에 상당한 염증 반응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입원 중에도 염증 수치가 오르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CT 스캔이나 다른 영상 검사를 통해 복부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의 종류를 변경하거나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게실염으로 입원치료 중이라 고생스러우시지요.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하자면 열은 떨어졌지만 '염증수치'가 증가했고 복통은 여전하거나 더 심한 것 같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염증수치로 사용되는 지표는 백혈구수치와 CRP, ESR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가장 예민하게 염증반응을 반영하는 것은 백혈구수치입니다. CRP나 ESR는 백혈구에 비해 천천히 상승하고 천천히 하락하므로, 현재의 상황에서는 CRP보다는 백혈구수치를 더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염증수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다만 열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중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복통이 심해진다는 점은 악화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 모든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호전, 악화를 판단할 수 있으므로 결국 말씀만으론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주치의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증상이 먼저 좋아지고, 며칠이 지나서 염증수치가 떨어집니다. 열이 계속 나고 통증이 더 심해지면 병 자체가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실염은 드물지만 천공이나 농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합병증이 의심되면 다시 CT 검사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변으로 함부로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진료하신 선생님께서 다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검사를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