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독일이 통일 될 당시에 꽤 엄청난 돈이 들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의 경우 통일 비용은 어느정도인가요?
우리나라의 통일 문제에 대해서 거론될 때면 항상 독일의 예시가 등장하더라고요.
독일도 그 당시 꽤 부유한 편이였는데도 통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금전적으로 꽤 고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의 금액이 나오는데 이게 지금 시대의 가치로 계산하면 어느 정도가 되는 것인지 궁금하면서 덩달아 우리나라의 경우 통일의 비용이 어느정도 발생하게 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의 경우에는 그 비용은 어느정도가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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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동독과 서독의 경우 서독이 자유민주주의 진영으로서 상당한 부를 만들었으나, 동독은 공산국가 중에서는 가장 잘 사는 편에 속했고 1가구 1자동차 정도가 될 정도로 그래도 어느정도 경제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국내총생산 GDP의 경우 약 6.3배 차이가 났으며, 1인당 GDP는 1.7배 정도 였습니다. 그렇기에 우여곡절이 있었고 서독이 많이 양보해서라도 통일이 가능했지만,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차이는 너무 심하게 벌어져 있는데요.
남한의 GDP는 북한 대비 약 54배, 1인당 GDP는 약 27배 정도로 동독/서독의 차이에 비해서 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남한에서 북한을 상당히 지원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멀리 본다면 북한에서 가지고 있는 지하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제력을 끌어올린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