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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줄나비274
냉철한줄나비27423.01.29

일본의 임금 인상률은 거의 고정이라고 보면 되나요?

어느 방송을 보다가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4%가 올라서 충격에 쌓였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5%가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임금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올랐기 때문에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들어서요. 일본은 30년 전 월급을 그대로 받는 상황에서 4%가 올랐으니 충격이라는 말을 하던데 과장이 조금 있겠지만, 정말 그정도로 일본의 상황은 상기 내용과 비슷한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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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지난 30년간 물가상승률이 거의 1%대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곧 일본의 임금인상률 또한 거의 1%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의 다른 이름은 '실질임금 인상'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4% 상승하였다면 임금인상 또한 4%대가 되어야지만 실제 생활수준이 동일하게 유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본이 이렇게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것은 심각할 정도로 침체된 소비문화 때문인데,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는 일본의 경제성장은 침체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갑작스런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일본은 '엔-달러'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서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즉, 소비는 증가하지도 않았는데 단순하게 수입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니 아무래도 소비침체가 심각한 일본에게는 더 심각한 소비침체로 이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저금리에도 불구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낮으면서 임금인상은 2% 밑으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2022년에는 2%이상의 임금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성장률보다는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지 않았지만 임금 또한 오르지 않았고

    이에 물가가 상승하여 타격이 더 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