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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도마뱀164
심심한도마뱀16422.10.30

일본은 왜 혼자서 양적완화를 유지하나요?

다른 나라들은 현재 금리를 올리면서 양적 긴축을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은 반대로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왜 이런 정책을 유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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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다른 국가들이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에 의한 환율방어를 위해서 금리인상을 해야하는 것과는 다르게 인플레이션이 역대급으로 높아졌다고 해서3%수준이기 때문에 환율방어만 하면 되지만 일본의 달러보유고가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다른 국가들보다 재무건전성이 매우 양호합니다. 오히려 지금 일본은 장기화된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오히려 국가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이 엔화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일본의 달러보유고의 힘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일본의 달러보유고 현황은 1조 2천억달러 수준이며, 달러로 바로 환전할 수 있는 미국국채 보유량은 1조 1천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달러만 2조 3천억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재 달러보유액이 4,167억달러이며 미국국채 보유량은 1천억달러에 조금 못미칩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달러 보유량은 최소한 4배이상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본의 경제의 경제는 오히려 엔저가 심각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매우 재무적으로 건전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엔저로 인해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일본 경제는 전혀 위험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일본의 달러 매도를 통한 엔화 저평가방어도 달러외환보유고가 튼튼하니 할 수 있는 정책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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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일본은 금리 인상 대신 경기를 더 부양해야 한다는 자국 내 국정 운영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로 금리 정책에 대한 자국 내 불협화음이 그리 크지 않은 걸로 봐서는 분명 컨센서스는 있는 듯합니다.

    일본은 인구 1억이 넘는 꽤나 큰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화는 미달러에 비할 바는 아니나 준기축통화에 속해 나름 안전자산에 속합니다. 엔화 표시 주식과 채권이 환율 평가 절하로 많이 이탈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본 금융 당국은 판단하고 있는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적 엔저는 수출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최근 환율 관리를 위해 뉴욕 외환 시장에 이례적으로 야간에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다급함 보다는 충분한 외환 보유고가 있어 환율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듯합니다.

    미연준이 차주 0.5% 이상의 빅스텝급 금리 인상이 확실 시 됩니다. 그럼 미국의 기준 금리는 최소 3.75%가 되어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됩니다. 아마도 일본은 연내 0.25% 내외 소폭의 금리 인상은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1984년 플라자 합의 이후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잃어벌니 20년의 경기 침체를 겪었습니다. 엔고와 부동산 버블 붕괴의 아픈 트라우마가 있어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제로 금리를 유지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듯합니다. 실제 일본은 대졸자 구인난이 있을만큼 경제 상황이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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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할만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에 빠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등의 정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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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30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베 정부는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내세웠었습니다. 이것이 아베노믹스의 핵심입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화폐량을 대량으로 공급(양적완화)해야 합니다. 아베 정권의 양적완화정책은 일본 정부가 대량으로 발행하는 국채를 일본 은행이 모두 인수하여 시중에 돈을 대량으로 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화폐공급량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따라서 소비와 투자가 증가할 것을 노리는 것이 아베노믹스입니다. 또 부차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엔화의 공급량을 증가시키면 엔화의 가치가 절하하는 ‘엔저(低)’가 파생되므로 수출수요, 즉 수출증가도 기대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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