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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후루티163
호기로운후루티16319.12.01

인도아라비아 숫자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

전세계에 4000여 개의 언어가 존재 하지는데요

숫자를 사용하여 수를 쓰는

공통적인 기수법으로는 오직하나뿐이잖아요

숫자야말로 유일한 세계어 인거 같은데요

옛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는

인도 아라비아 숫자의 탄생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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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십진법의 위치 기수법을 사용한 인도-아라비아 수체계는 기원후 400년 무렵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위치 기수법의 사용을 위해 0이 도입되었다. 0의 도입은 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다. 숫자의 글자체는 계속하여 변화를 겪었고 현재 인도에서 사용되는 글자체로 정착된 것은 9세기 무렵이다.9세기 페르시아의 수학자 콰리즈미는 인도 숫자 체계를 받아들여 사칙 연산의 계산에 도입하였다.10세기에 이르러 중동의 이슬람 세계에서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여 십진기수법을 확립하고 분수의 표기 방식을 정하였다. 이 시기 이슬람 수학의 기수법은 아부 하산 알우크리디시의 저작에 기록되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당시 이슬람 세계의 서쪽인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 반도를 아우르는 지역인 마그레브에서 아리비아 숫자가 사용되면서 모양에 변화가 생겼다. 마그레브에서는 이 숫자들을 모래판에 쓰는 숫자라는 의미로 구바라고 불렀다. 이 구바 숫자가 오늘날 유럽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아 숫자의 원형이다.825년 콰리즈미는 《인도 숫자를 사용한 계산》을 저술하였는데 아랍어 판본은 유실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라틴어 번역본 《Algoritmi de numero Indorum》뿐이다.

    라틴어 번역에서 계산 방법이라는 말로 사용된 알고리즘은 오늘날 일정한 순서를 갖는 문제 해결 방식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현존하는 유럽의 기록 중에 아라비아 숫자를 처음 언급한 것으로는 976년 제작된 비길라누스 코덱스이다.

    16세기에 제작된 웁살라 대성당의 목조 천문시계. 로마 숫자와 아라비아 숫자가 동시에 쓰였다. 980년대에 훗날 교황 실베스테르 2세가 되는 오리야크의 제르베르는 바르셀로나의 부주교 시절 아스트롤라베의 사용법과 함께 아라비아 숫자를 배웠다. 그는 프랑스로 돌아가서도 계산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제르베르 당시에는 0의 개념이 확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도 0 없이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였다.피사공화국 출신으로 베자이아에서 공부한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는 1202년 출간한 《계산서》(라틴어: Liber Abaci)에서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한 계산 방법을 소개하였다. 그가 공부한 베자이아는 알제리 지역으로 피보나치 역시 알제리를 포함한 마그레브에서 사용되던 형태의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였다.

    유럽에서 이 숫자가 아라비아 숫자라고 불린 까닭은 모로코와 같은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세계에서 이를 배웠기 때문이다. 정작 이슬람 세계에선 숫자가 만들어진 인도를 뜻하는 힌두 숫자라고 불렀다.하지만 오늘날 인도와 중동에서 쓰이는 동부 아라비아 숫자는 형태가 매우 달랐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동부 아라비아 숫자를 가리켜 인도 숫자라고 칭하였다.

    15세기에 들어 유럽에서 인쇄기가 보급되기 시작하자 출판의 확대와 함께 아라비아 숫자 역시 더욱 폭 넓게 쓰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각종 기구에 표기되는 숫자도 아라비아 숫자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는데, 1396년 영국에서 제작된 사분의에도 각도 표시에 아라비아 숫자가 쓰였다.러시아에서는 로마 숫자나 그리스 숫자와 같은 표기 체계를 갖고 있던 키릴 숫자를 사용해 왔으나 18세기에 들어 표트르 1세에 의해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원나라 시기 무슬림인 후이족이 동부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였고, 서구식 아라비아 숫자는 포르투갈의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되었다.한국에서는 대한제국시기 근대 교육과 함께 아라비아 숫자가 도입되었다. 갑오개혁이후 각종 수학책이 출판되었는데 1900년 이상설이 지은 《산술신서》는 본문이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으나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였다. 이상설은 1909년 《중등 수학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하였다


  • 전 세계인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자를 쓰면서도, 숫자만은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요. 아라비아 숫자는 '0, 1, 2,…, 9'의 10개 숫자만 있으면, 그 어떤 큰 수도 편리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위대한 발명품이랍니다. 그런데 사실 아라비아 숫자는 아라비아인이 만든 게 아니에요. 인도 사람들이 만들었지요. 왜 인도인이 만든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주 먼 옛날 숫자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셌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손가락·발가락 등 몸을 이용해서 세었어요. 양 한 마리에 돌멩이를 하나씩 일대일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었고요. 벽이나 찰흙판에 필요한 만큼 줄을 그어서 표시하기도 했어요. 중국 한자에서 수를 나타내는 '일(一), 이(二), 삼(三)'은 이런 원리로 만들어졌지요. 고대 로마와 그리스 같은 곳에서는 나무에 세로로 줄을 긋기도 했답니다. 'Ⅰ, Ⅱ, Ⅲ'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큰 수를 나타내는 데 한계가 있었어요. 잉카 문명에서는 양털이나 솜을 이용해서 화려한 목걸이를 만들 듯이 여러 가닥의 끈을 달고 거기에 '퀴푸(quipu)'라는 매듭을 묶어서 수를 세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방법은 세계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요.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쓰는 숫자는 인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기원전 2500년경 인더스강 유역에서는 인더스문명이라는 청동기문명이 발달하였어요. 상업이 발달하면서 당시 사람들에게 숫자가 매우 중요해졌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때 사용하였던 문자는 아직 완벽하게 해독되지 않았다고 해요. 이후 철기를 사용한 아리아인이 들어오면서 인도 문명은 본격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숫자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하였어요. 이 시기에 만들어진 문자가 오늘날 우리가 쓰는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이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도 지역에서는 마우리아 왕조, 쿠샨 왕조를 거쳐 4세기경 굽타 왕조가 들어서요. 굽타 왕조는 '인도 고전 문화의 황금기'라고 불릴 만큼 융성하였어요. 오늘날 인도를 대표하는 힌두교 문화도 바로 이 시기에 만들어졌지요. 모든 숫자가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0'의 개념이 만들어진 것도 이때였습니다. 인도 산스크리트어에는 '슈나'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없음'을 뜻하는 철학적 용어였어요.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점을 찍거나 동그라미 기호를 붙였는데, 이 기호가 0의 시작이 되었답니다. 굽타 시대의 인도 수학자들은 이러한 숫자들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계산을 하였지요.

    편리한 인도 수학을 빠르게 받아들인 이들이 바로 아라비아 상인이었어요. 동서양을 누비며 상업을 발달시키고 이슬람교를 전파하던 이들은 인도 숫자의 편리함과 실용성에 감탄하며 이를 사용하였지요. 아라비아인은 지적 호기심이 강해서 무엇이든 받아들여 연구하곤 하였거든요. 유명한 이슬람 수학자 알 콰리즈미(al-Khwarizmi·780~850)가 쓴 책에도 인도 수학의 원리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인도 숫자는 아라비아인에 의해 널리 쓰이면서 점차 오늘날 우리가 쓰는 모양과 비슷해졌습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숫자는 아라비아를 거쳐 10세기경 유럽 서쪽의 스페인에 전해졌어요. 당시 스페인 지역을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로마 숫자를 사용하던 유럽 사람들은 새로운 숫자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랍인이 사용하는 악마의 기호'라고 부르며 반발했다고 하지요. 이 숫자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11세기 말부터 13세기에 걸쳐 일어난 '십자군 원정'이었어요. 십자군 원정은 그리스도교 성지인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상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라비아 사람들이 쓰는 편리한 숫자와 계산법을 배우는 유럽인이 점점 늘었지요. 19세기에 들어서자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도 이 숫자가 널리 쓰였고요. 이렇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이 숫자는 '아라비아인이 쓰는 숫자'라고 하여 '아라비아 숫자'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는 게 더 옳겠지요?

    어린아이도 쓸 만큼 쉬운 인도-아라비아 숫자 덕분에 사람들은 큰 수를 마음껏 표시하고,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 같은 연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학, 과학, 금융, 건축, 천문 등 모든 분야가 빠르게 발달하며 인류 생활이 변하기 시작하였지요. 지금 우리 생활은 숫자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예요. 이렇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숫자에도 인류의 역사가 담겼답니다.

    출처: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08/2015010804604.html


  •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상용 숫자)는 사실은 인도에서 발명된 것이다.
    즉 1, 2, 3, 4, 5, 6, 7, 8, 9의 아홉 개의 숫자와 0이란 기호는 1400∼1500년 전에 인도에서 발명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숫자를 로마 숫자라고 잘못 부르기도 하지만 이것은 이만 저만한 오해가 아니다.

    로마 숫자는 따로 지금도 남아 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9까지의 숫자와 0이란 기호를 써서 어떤 큰 숫자도 아주 간단하게 또 쉽게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이 숫자가 유럽에 알려진 이후 셈이나 수의 기록이 아주 편리하게 되었고 그 후 유럽의

    수학이 급속히 발달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숫자를 발명한 사람의 이름도, 시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단지,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숫자는 처음 인도에서 생긴 것만은 확실하다.
    1에서 9까지 아홉 개의 숫자와 0을 써서 10이 될 때마다 한자리씩 올려가는 것을 생각해 낸 일은 인류의 역

    사상 매우 대단한 발명이었다. 요즈음은 이 숫자들을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어린이가 한달도 채 못되어

    모두 외워 버리기 때문에 별 것도 아닌 양 여기기가 쉽다. 그러나 이 숫자 덕분에 인도 사람들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물론 이자 계산이라든가, 제곱근, 세제곱근을 구하는 등 복잡한 셈까지도

    거뜬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인도 사람들이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사람들이 수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에도 미처 할수 없었던

    고도의 산수, 대수 계산에 익숙해진 것은 오직 이 숫자의 발명 때문이었다. 1에서 9까지의 숫자만으로

    큰 수를 나타내려면 복잡한 방법이 필요하다. 0의 발견이 아무리 간단하고 하찮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도 이것이 문명의 발달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인도에서 발명된 숫자는 곧 아라비아로 전해졌으며 그 후 유럽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아라비아에서

    건너온 숫자라는 뜻으로 유럽 사람들은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고 있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