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제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물집의 발진이 가라앉은 뒤, 바이러스는 감염 부위에 신경 섬유를 공급하는 척수 근처의 신경 세포 무리(신경절) 내에 휴면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고, 다시 증식을 시작하며, 신경섬유를 통해 피부로 다시 이동하여, 이전 감염과 동일한 위치의 피부에 물집 발진을 일으킵니다. 때때로 바이러스는 심지어 물집이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또는 점막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감염되면 평생에 걸쳐 남게 되므로 안타깝게도 완치법은 없습니다.
다만 열, 스트레스, 면역체계 기능저하, 햇빛에 입술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등의 원인으로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를 잘 해 주시고, 재발 시 가능한 초기부터 연고를 바르거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시면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