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엄마, 누나, 아빠와 저 이렇게 4인가족인데
제가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가족과 말다툼이 잦았습니다.
제입장에선 어릴때 받은
부모님의 가시같은 말로 인해
상처만 나고 나름의 학대라고
생각했었지만 누나나 부모님은
지금도 그렇고 전혀 인식하지
못하시네요.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성격인지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계속 나가겠다고 선언은 했지만
그래도 가족의 정이 생각나서
중간중간 돌아갔었는데도
확실히 제가 느낀 세상살이와
가족하고 있을 때의 분위기는
완전 다릅니다.
돈쓰는 것도 아빠와 엄마의
눈치를 충분히 살폈다고 생각했음에도
왜 핀잔을 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족한테 서운했던 점을
제가 잊을때까지 기다리는 걸까요.
전 잊고 싶어도 잊어지지가 않는
상처가 많은데 그렇다고 이렇게
예측불가능한 집에서 정신과
치료도 눈치를 보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무슨 말이고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의 말이.
할아버지도 곧 돌아가실거다
너가 젊고 군대도 갔다왔으니까 참아라
사격소리를 크게 들었고
박격포소리로 인해 종합적인
이명이 생겼지만
제가 컨디션이 좋을때는
가족, 병원진을 포함한 사람들이
저를 정상으로 봅니다.
제가 출가해야겠지요..
저도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 것 같네요.
제가 엄마, 아빠한테
기대를 너무 많이한 탓일까요.
묵묵하고 꿋꿋하게
학교 다닐거 다니고
학원 다닐거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어릴때부터 저는 제 의중을 제 부모님이나
소위 제 주변 어른분들이
다 아실줄 알았는데
어떤 것은 알고 어떤 것은 모르더군요.
제가 아빠한테 코를 잡히고 맞았어도
저는 아빠를 때린적이
한번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나름 부당하고 왜 저럴까 싶은 행동을
제가 아빠라서 이해한건지도 모르겠네요.
되려 조울증이나 신경증은 왜
치료를 안했을까 생각해보면
아빠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하시겠죠.
정신과 얘기를 할때마다
아버지는 정신과 가지도 말라고했는데
왜 갔냐고만 하시니 답답합니다.
제가 내리는 판단과
제가 내리는 선택은
항상 견제와 방해를 받아왔습니다.
당연히 상대방은 제가
무슨 생각을 갖고 그러한
판단을 내렸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수없고 알아서도 안되는데
그걸 다 알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이 꼬입니다.
이게 가족 탓을 할게 아니면 뭔가요.
유전력, 가족력 검사도
얘기를 못꺼냅니다.
돈이 아깝다고 합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얘기를 못했기에
벌어진 상황들이었습니다.
전 "해줬다"라는 말도 싫어하는 편입니다.
환멸에 가깝습니다.
어릴때부터 욕하지 말고
화내지 말라고 배웠는데
학교 급우한테 맞아도 참고
군대에서는 더욱 말을 안했습니다.
그럼 또 말을
왜 안했냐고도 한마디 뭐라고 들었네요.
누구 때문에 제가 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당초에 그것도 그렇게 중요하긴 한건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어벙하다는 말이나 듣고 응징도 못하고.
원래 이렇게 사람의 감정이란
누구나 그렇게 사는 것이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고,
복잡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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