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학문에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절대적인 기록과 남은 문헌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고,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좀더 구전적으로 이어지는 거라든거 정황적인면, 심리적인 요소를 더해서 더 넓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친일파 자손이면 본인 조상들의 만행보다는 잘한 측면을 더 많이 보고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런 사상으로 인해 역사학자들의 관심분야가 나뉘게 됩니다. 누구는 진보쪽에 관심이 많지만, 누구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역사학자도 결국 사람이고 그 들의 배경과 지식에 따라 같은 현상을 두고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