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에서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 구조와 국가 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 무역에서 펜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가 심각해졌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 구조와 외교 관계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공급망 문제가 길어지면 제일 먼저 생산 비용이 들쭉날쭉해집니다. 원자재를 제때 못 구하면 공장 가동이 멈추거나 대체 수입처를 찾느라 단가가 높아지는 식입니다. 그 여파가 소비자 물가로 이어지고,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집니다. 또 국가 간 외교 관계도 단순히 무역 분쟁을 넘어서 안보 이슈로 번지기 쉽습니다. 특정 국가 의존도가 너무 높아졌을 때 그 나라가 공급을 조절하면 협상 카드가 되거든요. 그래서 각국은 생산과 조달망을 분산하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블록화가 심해집니다. 실무에서 보면 관세 정책이나 FTA 활용도 이 흐름 속에서 점점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현재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망 문제로 인하여 물품을 제때 수급하기 어려우며 추가적으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로 인하여 이러한 공급망을 전면수정해야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은 결국 돈과 연결되어 있기에 국가들간의 불신 및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되면 세계 경제는 효율 중심 구조에서 안정성 중심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기업들은 원가가 조금 높아도 한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산과 조달 거점을 여러 나라로 분산하려고 할 것이고, 이는 글로벌 분업 체계를 약화시킵니다. 국가 간 관계도 예전처럼 자유무역에 기대기보다는 자국 우선, 동맹 우선 경향이 강해져 특정 블록 안에서만 교역과 투자가 활발해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런 흐름은 무역 비용 상승과 성장 둔화를 불러오지만, 동시에 전략 자원의 확보와 안보적 협력이 외교 핵심 과제로 자리 잡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