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입니다.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입니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판단하는 곳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집태우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