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저녁 달집태우기는 어떤의미가 있나요?

Question

아주오래 조상때부터 내려온

정월대보름날저녁 달집태우기는

어떤의미가 있나요? 코로나-19로

몇년간 중단되었던 달집태우기를 올해는 한다고 하네요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이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려고

한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다.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달집태우기는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차용한 액막이 의식이다. 그것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가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달집태우기는 새봄을 예축하는 역동적인 의례로서 달과 맺어진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대표적인 민속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집태우기 (한국세시풍속사전)

Answer 3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해의 첫 시작을 의미하는 정월대보름에 하는 달집 태우기의 의미는 정원 대보름 무렵에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쌓아 달집을 만들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서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지역에 따라 달집불,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 달망우리, 망월, 동화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달은 물, 여성과 연결되어 농경의 풍요와 생명력을 상징하고 시간의 질서와 시절의 운행, 자연의 섭리까지 상징했기에 농경사회에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