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죄를 지은 사람에게 죽음을 명하기 위해 임금이 직접 하사하는 독약을 사약이라 합니다. 참수형이 아닌 사약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참수형은 사형을 집행할 망나니가 필요했는데 항상 망나니를 쉽게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사(賜)는 은사를 내린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조선은 유교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신체를 훼손하는 것을 큰 수치로 알았기 때문에 참수형이나 교수형과 달리 사대부에게는 신체를 보전할 수 있도록 독약으로 죽는 은전을 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 교수(絞首)·참수(斬首)등을 사형제도로 명시하고 있는데 왕족 또는 사대부는 그들의 신분을 참작하여 교살시키는 대신에 사약을 내렸던 것이다. 즉 시신을 훼손 하지 않고 자결을 하라는 의미로 사약을 내렸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을 온전히
보전하는 것은 성리학적 개념에서는 불효를
저지르지 않는것 입니다. 죽을 죄를 지은 죄인에게
왕이 베푸는 마지막 배려 같은 것이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