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있을 때 독살된 왕이 있었나요?
여러 문학에서 보면 항상 독살의 위험은 있었지만, 독을 미리 알게 되거나 죽지는 않는 경우밖에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왕의 자리에 있을 때 독살된 왕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독살된 가능성을 추정하는 임금과
세자로서는 단종, 소현세자,
경종, 효장세자, 고종 등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확실한 답은 아니나 고종황제의 암살 독살 설이 많이 떠도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정확히 발켜진 바가 없어서 안타깝넹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왕들은 항상 후계자들의 암살 위협에 시달렸지요. 그거 참 야심만만한 아들이나 형제 있으면 든든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골치아프기 짝이 없었답니다.
조선 왕들의 사인을 보면...
태조 - 정조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무시. 73세로 아주 장수.
정종 - 태종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역시 무시. 62세로 장수.
태종 - 세종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다시 무시. 55세니까 당시로서는 장수했죠.
세종 - 일본인들이 매독에 걸렸다고 주장했지만 그건 넌센스고, 53세에 당뇨와 비만으로 사망했답니다.
문종 - 38세에 2년만에 요절. 원래 허약했다죠. 이 양반은 요절했어도 독살설은 없습니다. 너무 병약했기 때문입니다.
단종 - 세조에게 쫓겨서 결국 살해당했습니다. 겨우 16세 ㅠㅠ
세조 - 그렇게 왕이 되고 싶어했지만 겨우 13년 왕위에 있다가 51세에 사망. 피부병이었다는데 혹자는 나병이라고도 합니다.
예종 -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재위 1년 2개월만에 요절.
성종 -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37세만에 요절.
연산군 - 축출당해서 역질에 걸려 불과 31세에 사망.
중종 - 56세로 사망. 55세 넘긴 몇 안 되는 왕 중 한 명입니다.
인종 - 30세에 재위 8개월만에 사망. 문정왕후가 독살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명종 - 인종과 마찬가지로 22세에 의문의 요절.
선조 -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온갖 고난을 겪었지만서도 56세까지 장수했습니다. 헌데 마지막에 선조가 세자를 광해군에서 영창대군으로 바꾸려고 하다가 사망했으니 광해군이 독살했다는 설이 나올 법하지요.
광해군 - 폐위된 후에도 66세까지 잘 살았습니다. 귀양갔다고는 하지만 말이 그런 것이고 사실은 할 거 다 할면서 편히 살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 조선 왕들 중 가장 노후를 잘 보냈을 겁니다.
인조 - 참 치욕적인 역사를 겪으면서 54세까지 살았으니 굴곡많은 왕입니다. 이 양반이 세자였던 소현세자를 암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효종 - 재위 10년만에 불과 40세로 요절. 북벌 반대론자들이 암살했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죠.
현종 - 33세로 요절... 예송논쟁과 당쟁에 휘말려 독살당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숙종 - 59세로 살만큼 살았죠.
경종 - 36세로 재위 4년만에 요절. 영조가 독살했다는 설이 파다했습니다.
영조 - 82세로 조선 최장수 왕.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기 전부터 비상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정조 - 48세로 사망. 소설 '영원한 제국'에서는 정조가 독살당한 것으로 그려지는데 그런 설이 역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순조 - 세도정치에 휘말려 기 한 번 못 펴고 살다가 44세로 사망. 그의 세자가 대리청정을 맡다가 어느날 급서하여 독살당했다는 설이 퍼졌습니다.
헌종 - 22세에 의문의 요절.
철종 - 강화도령 철종. 여색에 빠져 병약하게 살다가 32세에 요절.
고종 - 나라를 빼앗기고 시름 속에 살다 67세에 일본인들에 의해 독살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3.1 운동이 촉발되었다고 하죠.
순종 - 55세에 사망. 역시 독살되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그리하여 27명의 왕 중...
1. 50세 이상 천수를 누리고 산 왕: 태조, 정종, 태종, 세종, 세조, 중종, 광해군, 인조, 숙종, 영조 이상 10명
2. 50세 이상 살았으나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는 왕: 선조, 고종, 순종 이상 3명
3. 50세 이하 지병으로 죽은 왕: 문종, 예종, 성종, 연산군, 순조, 철종 이상 6명
4. 50세 이하 의문사를 당한 왕: 인종, 명종, 효종, 현종, 경종, 정조, 헌종 이상 7명
5. 명백히 살해당한 왕: 단종 이상 1명
젊은 나이에 의문사를 당한 왕이 7명이고 나이 들어서 독살당했다는 왕도 3명이니, 4명 중 1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문종은 종기가 났는데, 수양대군이 치료를 주도해 사실상 '독살'했다고 보며, 이 외에도 소현세자(인조의 맏아들)나 효장세자(영조의 맏아들) 현종, 경종, 정조에 이르기까지 왕의 자리에 있으면서 독살되었던 군주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 조선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는 왕들은 조선 초기 문종, 조선 후기 경종, 정조, 세자중에는 인조의 세자였던 소현세자, 영조의 세자였떤 효장세자 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종이 독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에 덕수궁에서 사망했는데, 뇌일혈 또는 심장마비가 사인이라는 자연사설이 있는 반면, 그날 아침 한약, 식혜, 또는 커피 등을 마신 뒤 이들 음료에 들어 있던 독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고종의 시신을 염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시신이 사후 1~2일 밖에 안 됐는데도 심하게 부풀어 있었고 이가 이미 다 빠져있는 등 부패가 정상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독극물 중독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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