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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2.02

왕으로 있을 때 독살된 왕이 있었나요?

여러 문학에서 보면 항상 독살의 위험은 있었지만, 독을 미리 알게 되거나 죽지는 않는 경우밖에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왕의 자리에 있을 때 독살된 왕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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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독살된 가능성을 추정하는 임금과

    세자로서는 단종, 소현세자,

    경종, 효장세자, 고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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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한 답은 아니나 고종황제의 암살 독살 설이 많이 떠도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정확히 발켜진 바가 없어서 안타깝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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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왕들은 항상 후계자들의 암살 위협에 시달렸지요. 그거 참 야심만만한 아들이나 형제 있으면 든든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골치아프기 짝이 없었답니다.

    조선 왕들의 사인을 보면...

    태조 - 정조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무시. 73세로 아주 장수.

    정종 - 태종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역시 무시. 62세로 장수.

    태종 - 세종에게 양위하고 물러났으니 다시 무시. 55세니까 당시로서는 장수했죠.

    세종 - 일본인들이 매독에 걸렸다고 주장했지만 그건 넌센스고, 53세에 당뇨와 비만으로 사망했답니다.

    문종 - 38세에 2년만에 요절. 원래 허약했다죠. 이 양반은 요절했어도 독살설은 없습니다. 너무 병약했기 때문입니다.

    단종 - 세조에게 쫓겨서 결국 살해당했습니다. 겨우 16세 ㅠㅠ

    세조 - 그렇게 왕이 되고 싶어했지만 겨우 13년 왕위에 있다가 51세에 사망. 피부병이었다는데 혹자는 나병이라고도 합니다.

    예종 -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재위 1년 2개월만에 요절.

    성종 -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37세만에 요절.

    연산군 - 축출당해서 역질에 걸려 불과 31세에 사망.

    중종 - 56세로 사망. 55세 넘긴 몇 안 되는 왕 중 한 명입니다.

    인종 - 30세에 재위 8개월만에 사망. 문정왕후가 독살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명종 - 인종과 마찬가지로 22세에 의문의 요절.

    선조 -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온갖 고난을 겪었지만서도 56세까지 장수했습니다. 헌데 마지막에 선조가 세자를 광해군에서 영창대군으로 바꾸려고 하다가 사망했으니 광해군이 독살했다는 설이 나올 법하지요.

    광해군 - 폐위된 후에도 66세까지 잘 살았습니다. 귀양갔다고는 하지만 말이 그런 것이고 사실은 할 거 다 할면서 편히 살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 조선 왕들 중 가장 노후를 잘 보냈을 겁니다.

    인조 - 참 치욕적인 역사를 겪으면서 54세까지 살았으니 굴곡많은 왕입니다. 이 양반이 세자였던 소현세자를 암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효종 - 재위 10년만에 불과 40세로 요절. 북벌 반대론자들이 암살했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죠.

    현종 - 33세로 요절... 예송논쟁과 당쟁에 휘말려 독살당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숙종 - 59세로 살만큼 살았죠.

    경종 - 36세로 재위 4년만에 요절. 영조가 독살했다는 설이 파다했습니다.

    영조 - 82세로 조선 최장수 왕.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기 전부터 비상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정조 - 48세로 사망. 소설 '영원한 제국'에서는 정조가 독살당한 것으로 그려지는데 그런 설이 역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순조 - 세도정치에 휘말려 기 한 번 못 펴고 살다가 44세로 사망. 그의 세자가 대리청정을 맡다가 어느날 급서하여 독살당했다는 설이 퍼졌습니다.

    헌종 - 22세에 의문의 요절.

    철종 - 강화도령 철종. 여색에 빠져 병약하게 살다가 32세에 요절.

    고종 - 나라를 빼앗기고 시름 속에 살다 67세에 일본인들에 의해 독살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3.1 운동이 촉발되었다고 하죠.

    순종 - 55세에 사망. 역시 독살되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그리하여 27명의 왕 중...

    1. 50세 이상 천수를 누리고 산 왕: 태조, 정종, 태종, 세종, 세조, 중종, 광해군, 인조, 숙종, 영조 이상 10명

    2. 50세 이상 살았으나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는 왕: 선조, 고종, 순종 이상 3명

    3. 50세 이하 지병으로 죽은 왕: 문종, 예종, 성종, 연산군, 순조, 철종 이상 6명

    4. 50세 이하 의문사를 당한 왕: 인종, 명종, 효종, 현종, 경종, 정조, 헌종 이상 7명

    5. 명백히 살해당한 왕: 단종 이상 1명

    젊은 나이에 의문사를 당한 왕이 7명이고 나이 들어서 독살당했다는 왕도 3명이니, 4명 중 1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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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문종은 종기가 났는데, 수양대군이 치료를 주도해 사실상 '독살'했다고 보며, 이 외에도 소현세자(인조의 맏아들)나 효장세자(영조의 맏아들) 현종, 경종, 정조에 이르기까지 왕의 자리에 있으면서 독살되었던 군주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 조선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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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는 왕들은 조선 초기 문종, 조선 후기 경종, 정조, 세자중에는 인조의 세자였던 소현세자, 영조의 세자였떤 효장세자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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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종이 독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에 덕수궁에서 사망했는데, 뇌일혈 또는 심장마비가 사인이라는 자연사설이 있는 반면, 그날 아침 한약, 식혜, 또는 커피 등을 마신 뒤 이들 음료에 들어 있던 독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고종의 시신을 염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시신이 사후 1~2일 밖에 안 됐는데도 심하게 부풀어 있었고 이가 이미 다 빠져있는 등 부패가 정상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독극물 중독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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