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와 다투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도 배워가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객관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수많은 다툼을 경험하며,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며, 별다른 화해 과정 없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어울릴 것이므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향은 커가면서 환경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부모하고 애착을 잘 형성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내향.외향 할것없이 주변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데 오히려 부모가 불안해하고 아이를 바꾸려고 하는 부모님의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는 경우가 있어요
부모님은 평소에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아이가 표현하지 않아도 아이의 감정과 의도까지 파악해야 합니다.
'왜 그랬어?' 가 아니라 '무엇이 하고 싶었니?' 라고 아이의 감정과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왜 그랬어? 는 아이에게 변명을 유발하고 아이를 믿지 못한다 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무엇이 하고 싶었니? 란 말을 들은 아이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 엄마, 아빠는 나의 마음을 알아준다고 느낄 겁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자기 주장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칭찬할 때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내성적인 아이들이 발표를 싫어하고 표현이 적은 것을 두고 사회성이 없다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남의 말을 더 경청할 줄 아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게 가르치면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