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와 노드수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는데요 tps가 노드 수에 정확히 반비례해서 감소하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면 1000tps에 100명의 노드가 있는데 노드가 천명으로 증가하면 100tps로 정확히 1/10으로 감소하는건가요?
우선 TPS의 개념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TPS(Transactions Per Second)'는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젝션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때 1초라는 시간은 변하지 않고 트랜젝션의 수가 변화하여 TPS가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즉, TPS를 계산하는데 노드의 수가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최근 24시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비트코인의 경우 시간당 16,624개의 트랜젝션이 발생하였고 이것을 초당으로 계산하면 4.61TPS라는 값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에 비해 블록 크기를 키운 비트코인캐시는 어떨까요? 비트코인캐시의 경우 시간당 2,302개의 트랜젝션이 발생하였고 이것을 초당으로 계산하면 0.64TPS라는 값이 나오게 됩니다.
애초에 두 블록체인의 온체인 상에서 발생한 트랜젝션의 수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 전송 속도는 비트코인 캐시가 빠를 수 있겠지만 TPS 수치에서 비트코인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TPS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 블록체인의 성능이나 속도를 정확히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일반적으로 노드 수가 많다는 것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므로 트랜젝션이 늘어날 확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상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데 굳이 자원을 투입하여 노드로서 네트워크에 참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볼 때 노드 수가 많아지면 TPS가 감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