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를 시추후 정유하는 건 고난이도 기술에 속하나요?
안녕하세요. 중동지역에 가면 석유 시추작업을 하는 것보다 정유를 하는게 더 고난이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유라고 하는게 그냥 끓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게 왜 고난이도 기술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철연 전문가입니다.
라면물 끓이 듯이 단순한 보일링이면 편하겠지만. 석유는 다양한 물질들이 섞여있는 혼합된 화합물입니다.
하여 순수한 각 제품을 얻기 위해서는 고압 고열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증류탑의 최상부 부터 C(카본)의 갯수가 적은 순서대로 단을 형성하여 증별분류를 합니다. 각 층마다 순수하고 효율적인 고 옥탄가 공정을 만드는게 어렵다보니 정유가 더 기술적으로 어려운 공정임에는 확실합니다.
불순물이 들어가서 자동차 엔진 수명이 깎인다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전문가입니다.
석유 정유는 단순히 끓이는 게 아니라, 석유를 다양한 온도에서 분리해 여러 제품으로 만드는 복잡한 과정이에요. 이 과정에서 정확한 온도와 압력 조절이 필요하고, 화학 반응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특정 성분을 변환하는 등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난이도 기술로 여겨져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석유의 시추도 사실 고도의 기술 입니다. 정제와 시추 기술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시추도 쉐일 가스 같은 지형에서 시추를 하는 것은 여러 기법들이 필요해서 고도의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동의 경우 쉐일 가스층이 없고 단단한 암반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수직으로 시추를 하면 원유층에서 기름이나 가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추기술들 중에서는 쉬운 편 입니다.
이러한 원유를 정제하는 기본 원리는 아시는데로 원유를 가열 하여 온도별로 끓는 점이 다른 물질을 분리하여 모으게 되면 분류가 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온도만 가해서는 고순도의 기름을 얻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유기술이 어려운 것이 원유를 끓여 끓는 점의 차이로 얻긴하지만 상압에서 얻는 기름도 있지만 감압을 한 상태로 얻는 방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름 별로 감압 상태로 추출하는지 상압 상태로 추출하는지 등 온도와 기압의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을 해야 원유에서 양질의 기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추를 할때 보다 설비 크기가 몇배로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직 시추보다는 복잡하고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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