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색각 이상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뉩니다. 선천적인 색약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시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발생하며, 특히 남성에게서 더 자주 관찰되는데, 우리나라 남성 인구의 약 5.9%가 이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고, 여성은 0.44%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천적 색약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후천적 색약은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의 영향을 받거나, 망막의 손상,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다른 망막 질환 등으로 인해 색을 인식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저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색각 이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천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후천적 색약도 치료가 쉽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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