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네 이야기인데 속마음이 어떻다고 보이나요?

친구랑 남편이 타지 사람인데

둘 사이에 두 살짜리 애가 있는 상황이고

친구는 애 보느라 정신 없고,

친구 남편은 이것저것 하다가 시험 준비하고 있어요

친구 남편네 형편보다 친구네가 약간 더 좋고

수입이 없는 상황이니까

친구네에서 용돈 보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친구 남편이 애 데리고 자기네 집으로 가라고 했다네요

자기네 집으로 가면 엄마, 아빠가 돌봐줄 거라고요

친구 남편네에서 딱히 지원이라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고 얘기 들으니 시댁 형편이 안 좋다고 했는데 거기로 가라고..

친구 어머님은 그 얘기 듣고 화내셨고 친구 남편은 장모님이 한소리했다고 또 화냈다네요

이 얘기는 몇 년 전 상황인데 전 이번에 이 얘기 듣고

그 남자가 너 귀찮고 떼어내려고 하는 거다

그때 이혼했어야 했다

제정신이면 시험 준비가 아니라 어디서 막노동을 해서라도 처자식 먹여살렸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현재 친구네 이혼 진행중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전 아무리 봐도 친구가 결혼을 잘못한 것 같거든요. 근데 자꾸 친구가 이혼도 할 거면서 그런 사람은 아니다 라고 하니까 혈압이 오르더라고요

말은 누구나 그럴 듯하게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보인 행동이 책임감도 없고 처자식 위하는 마음이 없는데 친구는 왜 정신을 못 차리는지..

다른 분들 의견 듣고 싶네요

제 판단이 틀렸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황이 안 좋은데 시험 준비를 하겠다는 것도, 시댁 형편이 안 좋은데 친정이 아니라 시댁에 두 살배기 애를 데리고 가라고 하는 것도, 친구분 친정에서 용돈 받는 것도 전부 다 문제가 심각하네요

    누구라도 뭐라고 할 상황인데 장모님께 잔소리 들은 걸로 화낸 것도 철이 없고요

    친구분이 애 데리고 시댁을 갔다면 친구 남편분 그 상황에서도 친구분 집에서 용돈을 받았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진짜 최악이네요

    책임감이라는 게 없네요

    빨리 이혼하고 갈 길 가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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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혼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마음도 중요하지만 경제력도 중요합니다. 굳이 양가 부모님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한 달 생활비는 부부 수입으로 감당이 되어야 하니깐요.

    다만 친구에겐 평소 남편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나 봅니다.

    착한 사람은 좋지만 착하기만 해서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세상 살다보면 착하고 보드라운 사람이 돈은 잘 못 버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다만 그때 남편 입장에선 공부 집중에 방해가 되니 시댁에 가 있으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결혼엔 책임이 따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신중해지는 이유도 있구요. 다만 아직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기도 하고 연인이나 배우자 뒷담화는 당사자가 잘 못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당사자가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 뒷담화를 직접 꺼낸다 해도요.

    친구 분이 또 이혼 준비 중인 배우자 이야기를 꺼내시면 그러려니 하고 대화 집중도를 낮추시고 마음의 거리를 두세요. 친구는 하소연할 상대가 필요할 뿐, 더 깊게 들어오는 것은 원치 않는 것 같네요..

  • 시험 준비는 핑계고 뭐랄까 그냥 일이 하기 싫은 사람 같은데요 그 친구분이 진짜 정신을 못차리시는거 같네요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정신 차려야 될텐데 그건 누가 뭐라 해도 자기 고집이라 정신 안차릴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당연히 이혼을 해야 되는데 안하는 것도 그 친구분의 운명이죠 뭐 제 3자가 뭐라 할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질문자님도 신경쓸 일이 아닌거 같아요 친구라는건 남 인데요 그냥 나랑 친할 뿐이지 까보면 그냥 남 입니다.

  • 결혼은 책임과 의무가 따라야 하는 힘든 일입니다.

    무책임한 남편 그것을 감싸려는 아내가 문제인듯 합니다.

    시댁은 경제적으로 좋든 나쁘든 도와줄 의무가 없다고 봅니다.

    결혼하면 부부가 알아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은 무책임한 친구 남편 때문에 화가 나었지만 친구가 인정하지 않음이 화가 나신듯 해요.

    과거가 어찌됐든지 이혼 진행중이고 그동안 문제가 많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니 친구에게 마음으로 위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이런 말 하기가 좀 그렇지만 결혼 잘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이 없다면 본인이 시험을 준비할게 아니고 일을 하고 알바라도 하는 것이 맞죠 친정으로 가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질문자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