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오진인지 진단명과 약성분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3살 넘어가는 여아 기니피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최근 몇달간 변을 볼때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는 증상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대소변 상태가 외관상 문제가 없었기에 단순하게 외로움을 느끼는거라 착각하고 잘 놀아줘도 차도가 있지않아.
인터넷 정보로 유산균을 한달동안 먹였었어요.
그래도 차도가 없고 식욕등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활달한 편입니다.
전문병원이 아닌 어느정도 봐줄 수 있다는 병원에 급하게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으니 위에 가스가 많고 장쪽에도 있어보인다 했습니다. 이후 시간을 내서 전문병원이라 하는 동물병원에 방문 이틀전, 처음으로 토를 하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토는 실제로 하지 않았고 사람이 구토 하기전 토가 넘어오는 증상처럼 욱-욱 하는걸 5-6번 반복하여 그 증상을 포함해서 전문병원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라는 엑스레이 분변검사 소변검사 외관등을 살펴봤습니다.
전문병원에서는 아이가 노화가 시작되어서 허리뼈도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라 변볼때 고통스러운 소리를 낼 수 있다. 분변검사에서 막대기처럼 보이는 세포 부분을 보여주며 이게 많아지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이거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호흡기도 좋은 상태는 아닌것처럼 보인다 심장도 다른 기니피그에 비하여 좀 더 커보인다 등 여아니 온김에 피검사 초음파 중성화도 추천한다기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추가 권유 진료는 받지않았는데.
약을 받아가야 한다길래 소동물이라 항생제나 위험부담이 있는 안전성없는 건 주지말라고 수차례 부탁하고 그런약 안준다며 이 병원은 유명하고 내원한 기니피그중에 약을 줘서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수의사와 대면 상담시 정확한 원인은 듣지 못하고 여러이유로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마지막에 약에 항생제가 들어간다하여 미리 설명듣지 못했다하니 무조건 먹여야 낫는다고 7일분 받아서 먹였습니다.
아이가 약 2봉지를 먹은후부터 걸어다닐때도 아픈 소리를 내기에 바로 문의하니 내원해서 확인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약을 먹인지 2틀째 다시 토를 하려는 행동을 새벽에 보이기에 놀래서 아침에 문의하니 또 내원해야 안다는 말과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결론이였습니다.
대체 그럼 아이의 진단명이 뭐냐 물으니 1.기관지 질환 2. 관절염 3. 기생충 감염 이랍니다. 저는 비전문가라 무조건 하란대로 했지만 6일채까지도 호전이 전혀되지 않아서 진료한 자료 좀 달라하니 타병원에 가지않는 이상 줄 수 없답니다. 아 소변검사 정상이였습니다. 아이의 식욕 활발성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약 먹으면서 전부 반절로 감소되기에 물어봐도 나몰라라 하고. 답답한 마음에 다른 병원에 가서 새로 엑스레이만 찍어보니 이전 병원에서 내린 진단명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는 겁니다. 이전 병원의 진료자료와 약성분을 받아서 보니 새로운 병원 선생님이 이건 간에 쓰는약인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설사약도 들어갔던데 위 세가지 진단명이 나왔다하더라도 이 사진에 나온 약들이 기니피그에게 안전한지와 진단명에 맞게 잘 준건지 봐주실 수 있는 전문가 답변을 기다립니다.
제가 찾아봤을땐 구충제 첫번째가 기니피그가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권장이 아니고 설사증상 간증상에 사용하던데 이게 정말 맞는 약이였나요?
물론 부작용이라면 있었지만 호전은 없어서 타 병원에 새로 간겁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는데 이와 같은 약을 먹으면 기니피그에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항생제와 구충제, 간보호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어 있습니다. 항생제와 구충제 모두 위장관계를 타겟팅으로 한 처방으로 보입니다. 간보호제의 경우 특수동물을 포함한 소동물에 자주 사용하는 약품입니다. 기재된 내용에 기니어피그에 적용을 권장하지 않으나,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위의 약물로 인한 주 부작용은 대개 설사입니다. 설사 외의 타 증상의 경우는 주 효능 약물에도 호전이 다소 어려운 쇠약한 상태로 보이며, 추가적인 케어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치 수의사 선생님의 처치에 따라 기니피그가 잘 쾌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