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수출 현장에선 어떤 영향 있을까요
한국이 아프리카 48개국과 정상회담 했다고 하던데 우리가 무역하거나 수출 채널 확대하는 데 뭔가 실질적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정상회담이라는 게 항상 당장 눈에 보이는 숫자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아프리카 48개국과 한국이 공식적으로 자리를 만든 건 의미가 큽니다. 수출 현장에서는 교역 확대 명분이 생기면 은근히 문이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프라 건설이나 에너지 자원 개발 같은 분야는 우리 기업 참여 기회가 커질 수 있습니다. 물류 인프라 부족이나 행정 절차가 복잡해 애매하게 막히는 부분이 많은데 정상 간 합의가 있으면 그 장벽이 조금은 낮아지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 계약이나 발주는 시간이 꽤 걸리고 또 다른 변수도 생기기 때문에 단순한 호재라고 하기엔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은 정치 외교적 이벤트이지만 무역 현장에도 파급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인프라, 에너지, 디지털 전환 수요가 크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상 간 합의는 보통 투자보호 협정, 금융지원, 관세 협력 같은 제도로 이어져 수출 리스크를 줄여주고 시장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참여나 현지 파트너 발굴 기회가 늘어나는 게 가장 직접적인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추가적으로 양날의 검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제조업 기반이 없기에 이에 대한 원천기술을 한국에 공개하길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이 가속화 되는 경우 한국 제조업 기반시설이 무너질 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이에 대하여 공개를 꺼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