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은 위위의 벼슬을 얻고 일가족과 업으로 이주하면서 마초에게 자신의 세력을 남겨두어 훗날의 비극의 단초를 제공했는데 마초의 세력의 위치상 조조와 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왜 마등은 세력을 넘겨주고 업으로 이주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신의 세력을 고스란히 들고 조조에게 항복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적통인 장남 마초를 통해 자신의 뒤를 잇게 하여 업에서 인질과 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조조가 자신만큼은 손쉽게 건들지 못할 거라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등은 중국 후한 말의 무장으로 서량태수를 지냈습니다. 복파장군 마원의 후손입니다. 관서 일대에서 독자 세력을 구축하여 중앙 정부와 대립하기도 하고 협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말년에는 장남 마초에 맡기고 다른 가족들과 조정으로 들어갔다가 마초의 난에 연좌되어 멸족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