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데요?
질병관리청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된다고 하는데요? 홍역은 왜 생기고, 사망률은 낮은편인가요?
홍역은 그것을 유발하는 홍영 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이 되었을 때에 발병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소아필수예방접종을 진행하는데 그것에 홍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홍역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홍역은 감염자와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게 될 경우 걸리게 되며, 호흡기계 비말 접촉에 의하여 감염이 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홍역에 걸리게 되면 10-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고열, 전신의 무력감, 코막힘, 기침, 비염, 결막염 등의 증상들이 생기게 되며 피부의 두드러기 같은 병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을 조절하고 완화하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홍역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 중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또는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할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홍역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눈 충혈), 그리고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죠.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MMR 백신(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예방 백신)이 효과적으로 홍역을 예방하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홍역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홍역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치료는 증상 완화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홍역의 사망률은 낮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렴, 뇌염(뇌 염증),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영유아에게 더 위험할 수 있죠.
그러나 백신을 맞으면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최근 홍역의 유행이 증가하는 이유는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홍역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