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이 약간 의심되는데... 바로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요 일단 혼자 처치해보는 게 좋을까요?
제가 차마 제 거기 사진을 올리기는 좀 뭐해서 그림으로 그려왔습니다... 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이라 항문을 만져봤는데 뭔가 말랑말랑한 느낌? 물집 잡힌 곳 만지는 것처럼 피부가 얇은 게 부어있는 느낌이 났습니다
거울로 확인해보니 그려온 그림처럼 확실히 좀 부어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아직 원래 이렇게 생긴건지 아니면 부은 게 맞는지 긴가민가할 정도입니다.
평소 변비 없고,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변 봅니다. 변 볼때 힘들거나 아프거나 한 적 없고 피도 안 납니다. 좌욕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고요...
다만 잔변감이 좀 있는 편이라 변을 다 보고 나서도 계속 힘주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계속 이러고 있으면 진짜로 남아있던 조그만 변이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어느새부턴가 꼭 이렇게 얇고 작은 변이 남아있어서 이거 때문에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혹시 이것도 병이면 좀 알려주세요...)
아직 피를 보거나 아프거나 한 적은 없는데 바로 병원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빨리 안 가면 점점 만성 된다는 얘기도 있어서요... 일단 버릇부터 고치고 나아지는지 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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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치핵을 의심할만한 상황이라 보입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3-5분 이내에 배변을 마치려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출혈이 나타난다거나 불편감이 심해진다면 항문외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핵은 적절한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며, 그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됩니다. 경도의 치핵은 대부분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수 좌욕은 혈액 순환이 개선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핵이 심각한 정도로 진행되어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정도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경도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 요법,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치료술 등을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도의 치핵은 대부분 외과적 치핵 절제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셔야 판단이 가능하겠습니다. 저희는 매일 환자분들의 신체 여기저기를 보기때문에 항문을 보더라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치핵의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아직 수술이 필요한 병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좌욕과 연고로 치료가 가능하겠습니다.
진찰을 받고 치핵이 맞는지 먼저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버릇은 항문질환에 좋지 않은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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