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첫 번째, 분양가가 선분양 아파트보다 높습니다.
3년 전 시점으로 분양가를 메기는 선분양 제도에 비해 후분양 제도는 현시점의 분양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데
당연히 3년 전 물가보다는 현재 물가가 비쌀 것이 당연하므로 금융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중소 건설사들의 공급이 어렵습니다.
후분양 제도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자금으로 아파트를 지어놓은 상태로 입주 전에 계약을 하는 방식이라
건설사에서 모든 자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금이 부족한 중소 건설사는 후분양 제도로 아파트를 지을 수 없어 시장 전체로 놓고 볼 때 공급물량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 번째, 분양대금을 마련할 기간이 짧습니다.
선분양 제도는 계약금, 중도금을 나눠서 건설사에 납부합니다. 특히 중도금의 경우에는 4~6차례 나누어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자금에 대한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분양 제도는 입주를 거의 1년 남겨놓은 상황에서 대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