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위기라고 계속. 그래왔는데

Question

세계경제가 위기라고 거의 10년 전부터 말이 나왔던 것 같은데

어떤 계기로 경제가 불황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이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그랬다 쳐도 위기라는 말이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거 같은데 뚜렷한 이유가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장 최근 경제 불황은 2020년 3월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인한 직후 1~2년 간의 락다운 하에서의 경기 불황이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한 유사 이래 가장 짧고 강력한 경제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 다음 최근 경제 위기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해당 시기에도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트리거가 되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보기 드문 경제 위기가 있었고 매우 빠르게 위기가 발생하고 확대 된 반면, 위기의 이유와 해결책 또한 명확해서 추후 2~3년 내에 경제 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심화 되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경기 침체는 이미 침체의 와중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경기가 다소 활력을 되찾을 때 즈음 되면 지금과 향후 1~2년이 경기 침체에 있었다고 역사적으로 규정할 수 있을 있을 듯합니다. 경기 침체와 활황은 어느 정도 상대적인 비교와 추이 분석을 통해서 후행 하여 규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3~2015년 경에 신흥국 중심으로 발생한 긴축발작입니다. 미연준의 테이퍼링 충격으로 중국과 신흥국 중심의 경기 침체가 있었고 그간의 여러 산업 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경기가 활력을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항공, 해운, 반도체, 철강 등 주요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기업 실적이 하락한 때가 있었는데 해당 부분도 2015년 이후 당시가 긴축 발작에 의한 신흥국 중심의 경기 침체였음을 뒤늦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세계위기는 코로나시기에 풀렸던 각 정부들의 막대한 화폐 공급정책으로 인해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각 국가들은 2020년 2월 코로나가 발생하고, 급속도로 코로나의 확산이 빠르게 지역 혹은 국가자체를 봉쇄하였는데 이러한 봉쇄로 인해서 경기침체가 될 것을 우려하여 국채를 발행(국가의 빚)을 하여 이 돈으로 국민들에게 막대한 지원금 정책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원금과 소상공인들에게는 막대한 부채를 넘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중에 많은 돈이 유통되다 보니 주식, 부동산, 코인등의 자산들이 급격한 상승을 하게 됩니다. 단적으로 코스피의 경우는

• 2013년도에 1800부근에서 2020년 2월까지만 하더라도 2200언저리까지 상승해서 7년간 400포인트가 상승

• 2020년도에서 2021년도까지 단 1년 6개월동안 코스피 지수는 3300포인트까지 상승

7년동안 400포인트 상승한 것이 1년 6개월동안 1,100포인트가 상승한 것이 정상적인 상승은 아니었고 이 시기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코인투자의 광풍이 일어났고 이러한 투자들은 대부분 빚으로 하여 현재는 국민들의 절반이상이 빚더미에 앉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자 각 국가들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였고 이 중에서 미국이 가장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다른국가 대비 빠른 금리인상은 강달러 현상을 초래하였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른 국가에게 이전하는 악영향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유 및 식량공급의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불 난곳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어버려서 각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불황을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실제GDP가 잠재GDP 보다 적어서 GDP갭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를 불황이라고 정의해요. 혹은 전미경제연구소처럼 경기가 꼭대기부터 점점 떨어져 바닥을 찍는 순간까지를 불황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경제 불황에 대한 보편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몇 기준에는 GDP의 10% 이상 감소, 약 20%의 실업률, 그리고 1년 또는 2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경기 침체가 포함됩니다. 미국 국립경제조사국은 경기 확장과 위축의 시기를 추적하고 경기 침체를 소급해서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