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에서 아웃라인 시 밑줄이 있는 글자는 사라지는데 안사라지는 방법은 없나요?
인디자인 작업 후 인쇄넘기기 전에 아웃라인을 따면 밑줄이 그어진 텍스트는 밑줄이 사라집니다.
글자를 다 따고 밑줄을 그어주는데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웃라인은 폰트의 속성을 없애주는 명령이기때문에, 당연히 폰트속성에서 준 밑줄옵션은 함께 날아가버리게 되어있습니다. 단락경계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밑줄은 따로 선으로 그려서 제작해주시는게 좋지요.
그런데, 그렇게 밑줄 작업한것이 많아 번거롭다면, 방법은...
네... 허무하시겠지만, 폰트 아웃라인 안따시면 됩니다. 대신, 사용하는 글꼴이 인쇄소에 반드시 보유하고 있을 유명하고 대표적인 폰트라는 전제가 깔려야하겠지요.
경력 있는 디자이너들 보면, 거의 윤체,산돌등 구식폰트들만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되고 유명한폰트는 어지간하면 출력소에서 가지고 있기때문에, 폰트 아웃라인을 하지않아도 출력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것이 혹시 모를 인쇄사고를 줄여줄 수 있고, 서로 불필요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럼 폰트를 함께 보내주면 되지않느냐 하실분도 있을건데... 그 폰트가 만일 상용인데 불법적으로 쓰고 계신것이라면, 출력소는 그 폰트를 출력용PC에 깔수가 없습니다.
그거 위반 적발되면, 벌금 내야하기때문이기도 하고, 상용이 아니더라도, 함무로 폰트 추가하고 그랬다가 시스템 꼬여서 에러 뜨고 그러면 낭패기때문에, 외부에서 보내준 폰트는 원칙적으론 받아주지않습니다. 그러니, 반대로 출력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폰트들 확인해보시고 그 안에 있는 폰트로만 작업하시는게 편하지요. 윤체같은건 뭐 확인해보실 필요도없이 보유하고 있을테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폰트 이외의 특이한 폰트를 쓴 데이터들은 아웃라인해서 보내달라는것이지, 그들도 보유하고 있는 폰트로 작업해준다면 사실, 굳이 폰트 아웃라인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서로 친하지않고, 잘 모르는 업체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받으면, 그런 문제 소지가 생겼을때 골치아파지니까 그냥, 긴얘기 필요없는 아웃라인된 데이터 요구를 하는거죠. 출력소 입장에선 어쨌든 자기네는 데이터에 손댄적 없다 하면서 책임소지에서 빠지는게 속편하니까요.
기능적으로 인디자인상에서 아웃라인시 밑줄 제거 안되게 하는 기능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근데 인디자인은 안쓴지 한 4년 넘었는데, 그사이 최신판은 바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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