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CPI값이나 향후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시간당 임금인상률'이 예측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연준의 긴축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곧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도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져 이를 일부 반영하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예금금리의 경우 하락폭이 조금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정부당국이 심한 시장개입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지금 '건설사 살리기'에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설사들의 ABCP가 1월만해도 11조원이 돌아오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PF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것이 2월달에 크게 몰려있는데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예금과 대출금리를 낮춰야지만 건설사들이 분양을 잘하고 PF대출 상환을 안정적으로 할 것이라서 이를 위한 금리인하 압박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 물론 건설사들의 부실화를 막고 이로 인한 하청업체들의 줄도산을 막아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목적성은 좋으나 개인들에게 이 부채를 떠넘긴다는 것은 좋지 않나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