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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강아지63
대담한강아지6323.10.08

아빠 얼굴만 봐도 화가나요 솔직히 얼굴만 봐도 기분이 더럽습니다

이런 제가 불효녀란거 압니다 전 20살이고요

아빠한테 맞고 자라기도 했어요


솔직히 화보다는 무서움이 더 크긴해요

예를 들면 아빠한테 맞으면 당시엔 무서운데 몇일 지나면 이 기억이 나면 분노로 바뀌게 됩니다.

그니까 절 개무시하는 행동들이였고 제 딴에는 이해가 안되니까 분노가 커지는거죠 제가


그냥 하 설명하자면 길고 아빠가 집 오는 시간대면요

퇴근하고 오는 시간이면 심장이 뛰고 무서워요

방금 아빠랑 뭐가 안맞았는데 걍 무서워서 아빠가 저한테 얘기한건지도 모르겠는데 화들짝 놀라게 되고 그래요 그러면서 화도납니다 할줄 아는게 폭력 힘 쓰는거 뿐이니 한심하게 논리적으로 말도 못하죠 그러니까 한심하게 폭력이나 쓰고 말이죠 이해가 안갑니다 덕분에 남자 극혐하게 생겼습니다 남자만 봐도 걍 다 똑같아 보여요 저희아빠같을거 같고 다.



그냥 아빠한테 맨날 개무시 당하는데

그냥 아빠하고만 있으면 제 기분이 항상 안좋아요 ㅋㅋ

걍 독립이 답일까요?

진짜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과제도 못하겠습니다 아빠 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히고 의지 바닥을 더 치게 되고요 걍 죽고 싶어져요


솔직히 아빠하고 저랑 다툰?일 있고 푼 것도 없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일 끝나고 오면 제가 인사 안한다고 개지랄 피웁니다. 너 맞아야겟다 혼나야겟다 ㅇㅈㄹ합니다

언제는 신발장까지 나와서 인사하래요

비번 누르는 소리(현관문 닫히는 소리) 안들렸냐면서 개지랄피워요


그러면 신발장하고 제 방하고 거리가 가깝긴한데(전 집에선 거리가 좀 되서 골치아팠음요)

제가 과제하고 있는데 비번 누르는 소리(현관문 닫히는소리)듣고 신발장까지 뛰쳐나가서 인사해야하나요?

엄마랑은 인사도 안해요(그냥 저 할거 하고있다가 화장실간다고 나가면 거실에 엄마있긴하고 서로 말도 안하기도하고요 걍 전 엄마보면 왔구나생각하고 말아요 저도 제 일에 지쳐서 ㅋㅋ 과제고 뭐고 지칩니다)


진짜 짜증나요 죽어버리고 싶네요

어차피 젊은 남자들도 다 결혼하고 애 낳고 늙으면 다 우리 아빠 같아질거 같음


솔직히 아빠하고 제가 무시당한적도 많고

다툰?일도 있어요(그니까 뭐 제가 맞았다거나 말로 정말 심한 개무시를 당했다거나요 예를들면 전 잘못한거 없는데 자기 기분 나쁘다고 너 나중에 맞을 줄 알아. 그러는거요 결국 맞진 않음 그동안 제가 얼마나 긴장하고 무서웟는지 아실까요 ㅋㅋㅋ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죽어버리고싶네요 이런 개무시 당하는 집안에선 못 살겠네요 )

다툰것도 아니고 아빠가 혼자 저한테 뭐라하거나 때린적도 있어요 제가 뭐 제 의견 얘기해도 저보고 말대꾸는 하지말라네요 세상 개빡쳐서 나참 ㅋㅋㅋㅋ

그런데 전 제 기분 생각도 하지말고

저런 개무시를 당했는데 아빠 일 끝나고 오면 왔냐고 인사해야하나요?

(아니 솔직히 아빠하고 얼굴도 보기싫고 말도 하기 싫어요)


인사를 그렇게 받고 싶고 하면 아빠가 먼저 인사를 하던가. 솔직히 남 같았으면 남 집안이 이랬다면 아빠가 인사해도 씹을걸요.


친구가 아빠같이 했으면 바로 손절각이죠.


아 걍 저도 아빠한테 받은거처럼 아빠한테 똑같이 해주고 싶어요. 뭐 생각만 드는거지 실제론 전혀 못하겠네요.

전 그런 똑같은 처지인 사람 되기 싫어서요.

암튼 아빠때문에 공부도 손에 안잡혀요

그냥 아빠 때문에 기분도 안 좋고요

덕분에 친구랑 있는데도 재밌지도 않아요 이젠.

걍 매일매일 아빠때문에 걱정이 많고 제가 힘드네요

하 이런 인생 진짜 살기가 싫습니다



그냥 저도 아빠 말고 힘든일 많아요.

해야할 학교 과제,학교 공부 등등이요

솔직히 이것도 겨우겨우 버텨내고 하려고 하는데요

아빠랑 저런 일 있으면 걍 과제도 버리게되요 의지바닥 일으키게 되요

걍 제가 다 병신같네요 ㅋㅋㅋㅋ

걍 죽고싶어요 .

아 걍 아빠가 화내는 상황 되면 제 몸이 다 떨려요 ㅋ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걍 이러는 제가 짜증나요

그냥 못 이기는 저한테 너무 화가나요(솔직히 엄만 폭력을 안쓰셔서 제가 악을 쓰면서 소리지르면서 엄마랑 말 싸움해요 ㅋㅋ 그래도 제가 나 무시하지마라는걸 보여주기도하고 제 의견 말하기도해서요 또 덕분에 풀리기도하고 맞추기도 해요 엄마랑 저랑 둘다요 그래서 사이도 좋은편이에요)근데 아빠랑은 사이가 걍 안좋습니다

이젠 걍 아빠 얼굴만 봐도 짜증이나요.

하 그냥 앞으로도 걱정이 있어요

지난 날들 아빠하고 이런저런일 있어서 과제도 안한적도 있어요(걍 아빠땜에 무서워서 떨다가 과제 못해버림요)

뭐 제가 일찍 해놨으면 이런 일 없긴할텐데요 ㅋㅋ

아 걍 짜증납니다 한번 아빠하고 몸싸움 한판 해서 제가 이겨야할까요? (무술이라하나 뭐 몸싸움하는 그 기술 뭐라하죠 그런걸 배워야하나)하 걍 잡소리였고


앞으로도 아빠때문에 과제고 무ㅏ고 손에 안잡힐거 같아요 그럴땐 어떡합니까

인생이 아빠때문에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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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냉철한라마35입니다. 그 정도까지 서로 사이가 벌어졌다면 하루라도 빨리 독립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훌륭한토끼90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가정사로 인해
    빠른 독립을 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모두 가정을 찾아서 잘 살고 있는데요
    술 한잔하면서 그 시절을 물어보면
    세상에서 가장 잘한일이 독립한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자신에게 아득함을 주지 못하는 가족이라면
    없는 게 낫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독립해서 본인의 인생을 계획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