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쌈박한재칼208
쌈박한재칼20822.12.24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 궁금합니다.

경제 침체를 예견하는 지표 중에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경기 침체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4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주요 금융시장 및 경제지표 중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예측력이 가장 정확한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1960년 이후에 발생한 모든 경기침체에 앞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바 있어요. 최근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주요 금융시장 및 경제지표 중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예측력이 가장 정확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금번 장단기 금리 역전은 미국 경기가 역사상 가장 긴 확장기를 시현 중인 가운데 발생하였기 때문에, 금리 역전의 경기예측력이 저하되었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금융위기 이후에 장단기 금리 역전의 경기침체에 대한 예측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최근 금리 역전을 경기침체에 대한 신호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 대로 현재 미국 2년물 단기 국채 금리가 4.327%이고 10년물 장기국채 금리는 3.751%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채 금리가 더 높은데 현재는 단기채 금리가 높습니다. 이는 향후 1, 2년 단기간 내에 경기 상황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6개월 이내에 경기침체가 왔다는 속설이 생긴 것인데 신빙성이 있습니다.

    쉽게 말씀 드려 당장 망할 것 같은 회사에 돈을 빌려 주자니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는 경기 상황이 좋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니 오히려 금리가 더 낮은 셈입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은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바로 앞의 두려움보다 크기 때문으로 두려움 즉, 미래리스크에 대한 것을 금리로 반영하여서 장기로 발행될 수록 금리가 높고 짧은 만기로 발행될 수록 금리가 낮게 발행됩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우리가 바로 내일에 대한 일은 예측하기 쉽지만 한달 후의 일을 예측하는 것은 그보다 조금 더 어렵고, 1년뒤의 일은 한달 뒤를 예측하는 것보다 어려우며, 10년뒤의 일은 당장의 1년뒤의 일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더 예측이 가능하여 리스크가 적은 단기의 미래위험이 예측이 힘든 미래의 위험보다 더 크다는 것은 단기에 발생하는 위험이 장기에 발생하는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시장경제는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경우 장기채권보다 단기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을 즉 내년의 경기에 대한 위험성이 미래의 경기 위험성보다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경기침체의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좋으며 간단하게 요약하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적인 상황 : 장기금리 > 단기금리

    • 경기침체 예상 : 장기금리 < 단기금리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채권은 2년 이내의 채권입니다. 중기채권이란 것도 있지만, 어쨌든 장기채권은 그 이상의 기간이겠지요.

    2년 이내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 채권을 발행한 주체로부터 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일은 거의 없겠지요.

    그러나 10년 이상 기간 후에, 20년, 30년 뒤에 원금을 돌려받는 경우에는 위험성이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단기채권은 이자가 적고, 장기채권은 이자가 높습니다.

    그러나 단기채권은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고, 장기채권은 원금손실의 위험을 안아야하죠.

    그런데 채권이라는 것이 은행예금의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겠죠.

    만약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면, 단기채권이 오히려 채권가격 자체가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단기 시장상황 악화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장기채권은 별 부담이 없겠지요.

    이렇게 되면, 단기채권 금리가 오르는데, 이유는 단기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이자를 많이 주어야 채권이 판매됩니다.

    2000년과 2006년 미국 국채의 금리 역전이 일어났고, 경기침체도 왔습니다.

    2022년에도 금리 역전이 일어났으니,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

    2022년에 일어난 금리 역전은 미국 FOMC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했기때문인데요.

    시중금리가 인상되면,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도 높아지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새 채권이 발행되는 데, 이미 발행되어 금리가 정해져 있는 옛 채권을 누가 사려고 하지 않겠죠.

    그런데 누군가 채권만기일이 남아있는 채권을 채권시장에서 팔아 현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채권의 판매가격을 낮추어야만 할 것입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3월 초엔 1.3% 수준이었지만, 두 달 만에 1.3%포인트 정도 오른 2.6% 수준이 됐어요.

    단기 채권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장기 채권과의 '금리 차이'도 줄어든거죠.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 데, 누가 주식을 사겠어요?

    그런데 위험한 주식 대신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은 늘어나게 될 것이므로 채권 매매 가격은 오르겠죠.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면, 장기 채권 금리는 하락해도 되겠지요. 그래도 사려고 할 테니까요.

    이렇게 단기채권금리가 오르고 이미 발행되어 금리가 확정된 채권의 채권시장에서의 매매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장기채권금리가 내리고, 이미 발행되어 금리가 확정된 장기채권이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기때문에, 채권시장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하겠지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경기전망을 좋지 않게 내다보고 있다는 것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기서 보통 단기 채권은 미국 국채 2년물을 이야기하서 장기 채권은 10년물을 이야기 합니다.

    2년물의 경우에는 정책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10년물의 경우에는 향후 경기 전망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현재는 이 두개의 채권물은 90bp 정도로 역전이 되어있습니다. 이는 향후 경기 전망이 안좋다는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10년물 채권에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를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미국 연준의 강한 금리인상, 긴축 정책이 결국에는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고, 이를 대응하고자 금리인하를 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채권의 금리가 단기채권보다 놉지만, 금리는 경제전망을 반영하여 변동합니다. 미래 경기침체를 예상한다면 중앙은행이 미래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시장금리도 하락한것을 예상합니다. 따라서 1년내의 단기채권 금리는 하락하지 않더라도 5년 이상 단기채권 금리는 하락할 수 있고 이런 경우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허정우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에는 시간가치가 붙어서 장기금리는 더 높을 수 밖에없습니다. 동일한 상황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경제가 약화되고 침체가된다면 아무래도 금리를 내릴 확률이 높겠죠? 추후에 말입니다. 이에따라 장기금리가 내려갈것이라고 예측하게됩니다. 그 결과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미디어에서 경기침체라고 할 것이나 원래 경기변동 주기상 침체기 이후에는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좋아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이자율이 장기 이자율보다 높은 역 수익률 곡선은 경기 침체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장기 채권에 대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여 더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묶는 추가 위험을 보상하기 때문입니다.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면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이며 따라서 장기 채권의 낮은 수익률을 기꺼이 수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역전된 수익률 곡선이 경기 침체의 신호일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중앙은행이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 금리를 인상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의 둔화를 예상하고 따라서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추가 위험을 덜 감수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반전된 수익률 곡선은 경기 침체의 확실한 지표가 아니며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역전된 수익률 곡선은 과거 불황 이전에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