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은근히센스있는떡볶이

은근히센스있는떡볶이

경찰시험 준비는 고3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올해 8월에 한능검에 합격한 후 바로 경찰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시험에서 떨어질 수도 있으니 대학 지원 해놨고, 결과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몇 주 전부터 공부가 점점 안 되더니, 요즘은 아예 책이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제 의지가 부족한 건지, 간절하지 않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일찍 시험 준비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능검을 준비할 때 수능 공부하던 친구와 같이 공부했는데, 그때 이 친구와 함께 있으면 더 잘되고, “아 이대로 경찰 공부까지 하면 진짜 합격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제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면서 서로 아는 척도 하지 못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1~2년씩 준비하는데, 저는 기간도 짧은 데다 공부까지 안 되니 “어차피 못 붙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의욕이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이럴 바엔 왜 계속 공부하나” 싶기도 하고, 원래 계획했었던 대학교 1년 후 군대 갔다 오고 나서 경찰 준비하는 계획으로 돌아가는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부모님께는 당당하게 이번 시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이제 와서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리기가 죄송해서 말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너무 심란해서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빛나라하리

    빛나라하리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제 생각은 의지가 부족함이 크고

    또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이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함이 큽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그 의지는 단단해야 합니다.

  • 지금 공부가 안 되는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정서적 지지 기반과 목표 설정이 동시에 흔들린 상태라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기간이 짧아서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상태로 억지로 밀어붙이면 성과보다 번아웃이 먼저 오니 당장 시험 강행, 포기 둘 중 하나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시험은 경험 삼아 가볍게 치고 대학. 군대 계획과 병행 여부를 차분히 다시 잡는 게 현실적으로 덜 부담됩니다.

    부모님께는 '방법을 조정하겠다'는 식으로 솔직하게 말해도 실망보다 고민을 이해하려는 반응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단기간의 시험 준비로 인한 나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 및 의욕 저하가 생기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즉 지금 안되면 군대 다녀오고 난 이후 계획도 있으신 것처럼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뜻하시는 대로 이루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