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는 연관성이 있는 건지요?
최근 스스로 느끼기에도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바로 직전에 어디에 올려두고
그게 기억안날 때도 가끔 있는데
이런 건망증 증상이 심해지면
차후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건망증이 곧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망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빈번해진다면 경도인지장애(MCI)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 단계로, 일부에서 치매(특히 알츠하이머병)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건망증이 치매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물건을 어디에 놓았는지 까먹거나 해야할 일을 놓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건망증은 일상 생활에 지장은 크게 없으며, 스스로가 깜빡거린다고 인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치매는 일상 생활에 문제가 있으며, 본인보다는 주변에서 먼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위치를 깜빡거리는 것은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놓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을 하지 마시고, 스스로 불안하거나 걱정이 된다면 K-mmse와 같은 치매 검사를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헷갈릴 수 있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의 경우에는 단순히 깜빡깜빡 하는 증상만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기억된 내용을 인출을 하는 것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이고 특정한 사실에 대한 기억은 온전히 있어 언급할 경우 기억해낼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치매의 경우에는 기억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문제가 있는 질환입니다. 특정한 사실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등의 소견을 보입니다. 치매의 경우에는 퇴행성으로 점점진행을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초기에는 경미하게 있지만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종국에는 일상 생활도 영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진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서로 연관성이 있지는 않으며 건망증이 방치된다고 하여서 치매로 이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종종 혼동되지만, 사실 이 둘은 다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건망증은 일상적인 기억력 감퇴를 말하며, 누구나 살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잠시 기억이 나지 않을 때 가끔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주로 스트레스, 피로, 혹은 주의 산만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매는 보다 심각한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의 전반적인 저하를 의미합니다. 건망증은 특정 순간의 기억 문제일 뿐 기저의 인지 기능이 상대적으로 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특별한 기억보다 더 포괄적인 문제로,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건망증이 곧바로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기억력이 점차적으로 심각하게 악화되거나, 단순한 건망증 외에 언어적 문제, 문제 해결 능력의 저하, 일상적인 작업 수행의 어려움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정신적 자극 활동 등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느끼시는 건망증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지만, 지속적으로 신경 쓰이고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점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