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 시대 부마 중 비교적 유명인은 흥은위 정재화 (1754~1790)입니다. 드라마에서도 가끔 등장을 하는데 명문대가 영일 정씨의 후손으로 선조 (재위 1567~1608) 때 좌의정을 지낸 가사문학의 일인자 송강 정철의 8대손 입니다. 1766년 (영조 42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딸인 청선군주와 혼인해 흥은부위 (興恩副尉)에 봉해져 정조대왕의 매제이자 사도세자의 부마가 됐다. 1899년 ‘흥은위’로 추봉됐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딸과 결혼한 사위를 '부마'라 하였습니다. 부마는 정식으로 관직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왕의 곁에서 실질적인 자문과 경로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마들 가운데 관직에 오른 인물도 있는데, 대표적 인물이 철종의 부마로 박영효가 있습니다. 그는 영혜옹주와 결혼했으나 결혼 3개월만에 죽습니다. 그는 3정승에 같은 반열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