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1869년 본래 쇼콘샤라는 명칭으로 일왕시절 공로가 인정된 혼령들을 위로하는 사당이었습니다. 이 후 1879년 평화로운 나라라는 뜻의 야스쿠니신사로 명칭을 바꿉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제2차 세계대전 등 일본의 주요 전쟁에서 숨진 군인 및 민간인 246만 6000여 명의 위패를 보관해 두고 이들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신사참배를 하게됩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유물 및 전범들의 동상도 전시되어 있으며 제사는 매일 지내며 봄, 가을에는 대규모 위령제를 열고 일본 건국일, 2월 11일 등 기념일에는 수시로 각종 행사를 벌이는 신사입니다. 특히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에는 우익들의 순례성지로 변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각국에서 2차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의 신사참배를 기리는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