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호자분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보호자분께서는 코로나로 아이의 건강도, 아이의 모순적인 행동도 걱정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의 코로나로 인한 걱정은 철저한 예방 수칙말고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5세 아이가 다른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서서히 배워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더 걱정스러울 것 같아 제 마음도 쓰이네요.
아이가 기다릴 때는 신나는 모습도 보기 좋아보고, 올라가서 무서워하면서 내려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놀이를 하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고 모습은 아주 적절해 보입니다. 그러다가 위에 올라가서 두려워하는 것도 적절해 보이는데 다만, 위에 올라가는 것은 ‘위험한’이라고 학습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표정과 감정을 그대로 학습합니다. 어린 시절 아이가 높은 곳에 두지 못하도록 부모님들은 아이를 돌보죠. 거기에 보호자께서 깜짝 놀라며 아이에게 다가가 ‘위험해’ 하며 소리치고 아리를 확 안았다고 하면, 아이는 어머니의 반응을 보고 이렇게 학습을 합니다.
‘지금 이곳은 위험해’ 라고 말이죠. 아이의 그런 행동은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혹여 보호자께서 간혹 자주 놀라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이면 특정 순간이나, 조건 속에서 쓸 때 없는(불필요한) 불안으로 꼭 해야 할 행동을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불안보다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니. 보호자분께서 편안하게 아이를 대해주시면 아이가 특별하고 아름답게 자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웃음 가득한 일이 넘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