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윤의 생일을 빙자하여 모인 반동탁세력 중에서 조조가 큰소리치며 동탁을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동탁을 만나러간 조조는 동탁 옆에 맹장인 여포가 있음을 알고 주저했으나 동탁이 조조에게 줄 선물로 서량에서 온 명마를 골라오라고 여포에게 명하였습니다. 여포가 나가자 조조는 검을 빼서 동탁을 베려했으나 동탁은 거울을 통해 검을 뺀 모습을 보고 돌아서자 조조는 명검인 칠보도를 선물하려 했다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말을 타고 도망칩니다. 나중에 동탁은 자신을 죽이려 한 것을 알고 군사들로 하여금 뒷쫓게 했으면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혼비백산 도망간 조조는 고향으로 돌아가 반동탁연합군을 결성하게 되면서 자신의 세력을 갖추게 됩니다. 악전 이전을 비롯하여 하후돈ㆍ하후연형제 조인ㆍ조홍형제 등이 의병모집에 응하여 후에 조조군의 주력이 될 인물들입니다. 조조는 이외에도 인재를 아껴 설득하고 이용하여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재주 또한 비상하였습니다, 다만 관우와 태사자는 설득하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