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강아지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할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14살이 넘고 체력이 조금씩 줄어드는 노령인 강아지에게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데, 아이 몸에도 무리가 생길 것 같은데 계속 맞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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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아니요. 해당 경우라면 반드시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 강아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살 이하의 최초 접종은 최초 면역항체를 생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나, 이후 매년 마다 맞는 접종 부스터샷은 항체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감염균이 침투시 보다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노령견의 경우에는 물론, 감염으로 인해 폐사할 가능성도 있긴 하나, 이미 기억세포의 형태로 항체생산능력을 보유한 강아지라면 감염체가 침투하더라도 아예 무기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방접종으로 받는 스트레스나 위험성이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접종을 시키지는 않기를 권장드립니다.
다만, 가장 정확한 건 현재 질문자님의 강아지에 대한 진료를 보신 수의사선생님이기에 아직 강아지의 활동성이 나쁘지 않아 접종을 권유한다고 하시면 고민 후 접종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원칙적으로 맞추는게 추천됩니다.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말들의 근거는 "살만큼 살았으니 전염병에 걸려 죽어도 천수를 누린것이다"라는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나온것일 뿐입니다. 나이들면 죽어도 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 선택할 옵션일 뿐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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