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선 중에 물텅벙이라는 생선이 있다고 들었는데 물텀벙이란 이름이 왜 생긴 걸까요
가끔 주변을 보면 식당에도 써 있던데 이름의 유래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생김새가 너무 못생겨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생선이었습니다.
잡히면 바로 바다에 다시 던졌는데 이때 물에 텀벙소리가 났죠.
그래서 이름이 물텀벙입니다.
물텀벙은 우리가 아는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합니다
워낙 못생기고 살이 적기 때문에 아귀찜이 유행하기 전에는 어민들은 즐겨먹어도 상품성이 높은 생선으로 취급되지는 않았고 오죽하면 물컹거리고 맛도 없어보인다고 잡자마자 버리다보니 인천에서는 이름까지 물텀벙 또는 물텀벙이로 불렀다고 해서 생긴이름입니다. 그러나 동해안에서는 물꿩이라고 하며 아주 고급 생선으로 여겼다는 이야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