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이 다소 광범위한 관계로 간략하게 답변드려 보겠습니다.
주식 - 만기가 없는 금융상품(내가 사고나서 팔 때가 만기가 됨)
원금보장이 안되는 금융상품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지님(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
회사 이익이 발생할 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존재
채권 - 만기가 있는 금융상품(발행시에 만기를 정함)
원금보장이 되는 금융상품(만기에 발행시의 원금을 상환) *물론 기업이 중간에 디폴트에 빠지면 원금 손실 될 수도 있음
기업에 대한 의결권 없음
배당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발행 시 약속한 이자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음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간략하게 이정도구요..(추가로 발행 및 자금조달 방식의 차이도 있겠네요)
금리가 오르면 채권이 내리는 이유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일단 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역의 관계라고 그냥 알고 계셔도 되지만..)
1년전 발행한 채권의 표시이자율(금리)이 3%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채권은 만기가 되기 전까지는 시장에서 거래가 될 수 있겠죠?
그러다가 1년이 지난 올해 들어 갑자기 금리가 치솟습니다.
그러면 지금 금리에 맞춰 발행되는 채권들이 있겠죠? 10%라고 가정해볼게요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과거에 발행한 3%짜리 채권들은 지금 최근에 발행한 채권(10%짜리 이자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보니 기존 거래되던 채권들의 가격은 자연스레 하락하게 됩니다.
위 메커니즘으로 금리와 채권가격의 역의 관계를 이해하시면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