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아니라 항문 옆에 존재하는 항문낭을 짜줘야 하는 것입니다. 항문낭이란 항문 아래 좌우측에 있는 작은 주머니이며, 이 안에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있습니다. 이 냄새를 통해 반려견들은 자기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항문낭 분비물을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항문낭의 위치는 강아지 항문 기준, 4시와 8시 방향입니다.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린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항문낭을 위로 부드럽게 압박해서 짜냅니다. 너무 세개 누를 경우 오히려 항문낭이 터질 수 있어 올바르게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