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수리 제도(上守吏 制度)는 통일 신라가 지방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로, 새롭게 신라에 속하게 된 고구려, 백제의 유민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각 주는 지방 세력의 자제들 중 한 명을 뽑아 왕경(王京)인 서라벌로 올려보내어 향리의 자격으로 경중제조에 상수하고, 계속 서울에 머물면서 공납의 임무와 지방 행정을 감독하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685년(신문왕 5)에 9주를 정비한 뒤 주리를 왕경에 올려 보내 여러 관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를 정비하였느데 주리에게 상수역(上守役)의 대가로 상수리 소목전(燒木田)을 지급하였고 해서 상수리라고 했고 상수리제도는 고려시대에 기인제도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