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선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카펠라'는 이탈리아어로 '성당 스타일'을 의미하며, 원래는 반주 없이 교회에서 부르는 합창 음악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종교 음악이 중심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당시에는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찬송가를 부르곤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그 후의 세기 동안도 지속되었고, 바로크 시대에 오르챠스트라와 다양한 악기들이 음악에 통합되면서도, 교회 음악에서는 여전히 아카펠라 스타일이 계속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 아카펠라는 교회 음악 이외에도 팝, 재즈, R&B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도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학에서 아카펠라 그룹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아카펠라 그룹이 생겨나며 아카펠라는 전통적인 교회 음악에서 벗어나 현대의 다양한 음악 장르로 확장되었습니다.